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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모터쇼 2026] 프랑스 대표車 르노, '127년 인연' 강조…"2회부터 참가, 한 번도 포기안해"

등록 2026.10.12 07:41:57수정 2026.10.12 07:48:24

르노그룹 파리모터쇼 전일 프리쇼

2회부터 참가…127년간 인연 쌓아

복합 현대미술센터 르 라주서 행사

폐공장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파리=뉴시스] 프랑스 근교 세갱섬에 위치한 복합 현대미술공간 르 라주 앞에 전시된 르노그룹의 차량 모습. 2026.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뉴시스] 프랑스 근교 세갱섬에 위치한 복합 현대미술공간 르 라주 앞에 전시된 르노그룹의 차량 모습. 2026.10.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뉴시스]류인선 기자 = "저희는 한 번도 파리모터쇼를 포기한 적이 없습니다"

크리스티안 슈타인 르노(Renault)그룹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 부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세갱섬의 복합 현대미술센터 '르 라주'에서 열린 프리쇼 행사에서 파리모터쇼 참가 의의를 강조했다.

르노그룹은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다른 완성차 업체들이 파리모터쇼에 복귀하는 흐름 속에서, 127년간 모터쇼와 동행한 르노만의 역사와 정통성을 부각했다.

르노그룹의 창업자 루이 르노는 1898년 6월 열린 첫 모터쇼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같은 해 12월 파리 몽마르트 언덕에서 직접 제작한 차량을 시연해 12건의 주문을 받았다.

이후 1899년 2회 파리모터쇼부터 공식 참가해 타입 AG, 스텔라, 4CV, 에스타페테, 르노4 등 그룹의 주요 차량들을 공개하는 자리로 활용해 왔다.
[파리=뉴시스] 크리스티안 슈타인 르노(Renault)그룹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 부회장이 11일 프랑스 파리 근교 세갱섬의 복합 현대미술센터 '르 라주'에서 열린 프리쇼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뉴시스] 크리스티안 슈타인 르노(Renault)그룹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 부회장이 11일 프랑스 파리 근교 세갱섬의 복합 현대미술센터 '르 라주'에서 열린 프리쇼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프리쇼에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만찬 일정으로 불참한 프랑수아 프로보 부회장을 대신해, 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르노그룹이 파리모터쇼 프리쇼 행사장으로 선정한 르 라주는 폐공장에서 예술의 섬으로 재탄생한 '세갱섬' 내에 있다.

세갱섬은 1929년부터 1992년까지 르노 4CV 등 핵심 모델을 생산하던 대규모 공장 부지였다.

르노그룹은 폐공장이던 11.5헥타르(약 3만5000평) 규모의 이 공간을 복합 문화 예술 구역으로 재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산업 유산을 현대 문화와 결합한 상징적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유럽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행사가 열린 르 라주는 에머리지 그룹이 건립했으며, 오는 17일 공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날 프리쇼를 통해 언론에 내부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약 5000㎡(1512평) 규모로 구성된 이 공간은 전시장을 비롯해 서점, 카페 등을 갖췄다.
[파리=뉴시스] 프랑스 파리 근교 세갱섬의 복합 현대미술센터 '르 라주' 내 전시 공간의 모습. 2026.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뉴시스] 프랑스 파리 근교 세갱섬의 복합 현대미술센터 '르 라주' 내 전시 공간의 모습. 2026.10.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로랑 뒤마 에머리지 회장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르노그룹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르 라주 개관전인 '모퇴르 이마지네르(Moteur Imaginaire)'는 르노 예술문화재단과 협력해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23개국 55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120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이 중 50점은 1960년대부터 조성된 르노 컬렉션 출품작으로 채워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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