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 대란 현실화된 서울…결국 강제로 집 살 수밖에 없다"
등록 2026.10.13 07:00:00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서울 집값 90% 확률로 계속 오를 것"
입주 물량 가파른 감소세 속 1인 가구·전세사기 여파에 임대차 가뭄 심화
주택 신축에 10년 이상 소요돼 구조적 수급 불균형 심화 우려
![[서울=뉴시스]1인 가구 증가와 전세사기 여파로 안전한 임대차 주거지에 대한 수요는 늘었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사진 유튜브 채널 '부읽남TV'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02260365_web.jpg?rnd=20261012084306)
[서울=뉴시스]1인 가구 증가와 전세사기 여파로 안전한 임대차 주거지에 대한 수요는 늘었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사진 유튜브 채널 '부읽남TV'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부동산 현장에서는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원하는 지역에서 거주지를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1인 가구의 가파른 증가와 전세사기 여파가 맞물리면서 안전한 임대차 주거지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하지만 신규 주택 공급은 이러한 수요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며 심각한 수급 불균형을 빚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서울의 주택 가격 상승세와 임대차 시장의 위축을 강력하게 경고했다. 김 교수는 향후 서울 집값 향방에 대해 "서울의 집값 90% 확률로 계속 오를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향후 예정된 입주 물량의 가파른 감소세를 조명했다. 김 교수는 "올해가 8000, 내년에 7000, 2028년에 6000세대밖에 입주할 물량이 없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가 세금을 돈 더 내더라도 집값은 크게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택 공급 부족은 단기간에 해소할 수 없는 구조적인 난제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김 교수는 "집이라고 하는 것은 짓는데 10년 이상 걸린다. 아파트는 10년, 재건축은 15년 정도 걸린다"라며 신규 공급에 막대한 시일이 소요된다고 강조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임대차 시장의 숨통이 완전히 막히면서 거주 안정을 찾지 못한 세입자들이 불가피하게 매매 시장으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공급 부재 속에서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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