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 딸 '허위 스펙' 의혹 공세…"경찰 재수사 즉각 나서야"
등록 2026.10.12 11:46:57
전은수 "한동훈 딸 '허위 스펙' 의혹, 경찰 수사 제대로 이뤄졌나 의문"
김영배 "권력자에 대해 경찰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반증 아닌가"
윤건영 "경찰 부실 수사 의혹…전면 재수사·감찰도 당연히 해야"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6.10.07.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21479410_web.jpg?rnd=20261007122332)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법무부 장관이던 당시 딸의 전자책·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과 경찰의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경찰은 1년 8개월간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압수수색 영장을 단 한 차례도 신청하지 않았고, 의혹 관련자 조사는 한 의원 배우자에 대한 한 차례 서면조사가 전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측 자료 확보도 검찰의 불송부 결정으로 중단됐다"며 "경찰은 한 의원 딸의 미국 대학 입학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요청했지만, 검찰이 공조 필요성에 대한 소명 부족 등을 이유로 11일 만에 돌려보내자 추가 요청 없이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논문 대필 의혹도 사실관계가 밝혀진 것이 아니다"라며 "경찰은 논문이 실린 해외 학술지에 심사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업무방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뿐, 논문을 실제로 누가 썼는지는 규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찰의 공조 요청과 검찰의 불송부 결정은 모두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도 논문 대필 의혹에 대한 재수사에 즉각 나서야 한다. 필요한 자료와 관련자 진술을 확보하고, 공조 중단과 수사 종결 과정에 부당한 개입이 없었는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2022년 11월 경찰은 한 의원 딸 허위스펙 의혹을 확인하려 미국에 국제공조를 요청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은 이를 법무부로 넘기지 않고 돌려보냈다"며 "당시 법무부 장관은 한 의원 본인이었다"고 했다.
그는 한 의원을 겨냥해 "가족 앞에선 한 의원이 그렇게 주장하는 상식과 원칙은 무너진다"며 "남에게 답하라고 다그치면서, 정작 본인은 입을 다물어버린다"고 지적했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한 의혹을 거론, "지난 주에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 딸의 수사가 검찰 단계에서 막혀서 진행되지 못했다는 게 드러났다"며 "2022년도 한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본 의원이 직접 제기했던 여러 건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헀다.
이어 "권력자에 대해서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하는 반증이 아닌가"라 물으며 경찰과 검찰 간에 서로 오간 수·발신 공문 등을 요구했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도 "한 의원의 딸에 대한 부실 봐주기 수사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에서는 아직까지 (자료를) 주지 않고 있다"며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관련해서) 경찰이 제대로 수사했는지 살펴봐야 되지 않겠나. 과거 권력에 아부하고 눈감았던 그 과오를 다시 살펴봐야 되는 거 아닌가"라 물으며 "전면 재수사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검토가 아니라, 감찰도 당연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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