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젤렌스키 서한' 비판하는 김민석에 "침략자에 굴종하는 매국"
등록 2026.10.12 12:12:59
"李 정권,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철회해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 관련 즉각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09.25.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5/NISI20260925_0021457112_web.jpg?rnd=2026092515152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 관련 즉각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09.25. [email protected]
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군 포로들이 그동안 살려달라고 외칠 때 우리 정부는 무엇을 했느냐, 이제 와서 왜 그렇게 화를 내고 발작하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문재인 정권 시절에 귀순 의사를 밝힌 2명의 탈북 어민들이 강제 북송당한 그 광경이 오버랩된다"며 "문재인 정부는 탈북하겠다고, 대한민국으로 오겠다는 그 어민들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며 이 부분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에서 재판받아야 되는데 그들의 의사와 반해서 그들의 의사에 반해서 판문점을 통해서 북한으로 보냈다"고 했다.
아울러 "도대체 지금 이 시점에 북한 지뢰에 다리를 잃은 장병에게는 8000만원 지원금 주면서 북한에는 93억원 상당의 의료 장비 지원하는 거 국민이 이해하겠나"라며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우크라이나 정권에 대한 패륜 만행으로 이제 제2, 제3의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은 그 길이 좁아지고 만 것이다. 불가능해지고 만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사선을 넘어 자유를 찾으려는 북한 동포들의 탈출로를 대한민국 정부가 스스로 끊어버렸다"며 "김정은 정권이 흔들릴까 봐, 헌법상 우리 국민인 동포들의 생명줄을 잘라버리는 것. 그것이 김 대표가 말하는 국익인가. 누구의 국익 기준선인가"라고 물었다.
앞서 나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을 허용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감사 서한을 보낸다.
이에 김 대표는 이날 "정치 공세의 국익 기준선을 지켜주기 바란다"며 "포로와 가족의 신변 보호를 위한 정부의 조치를 비난하고 국가 간 합의를 깬 우크라이나에 감사 서한을 보내는 것을 자존심과 이성을 가진 국민 누가 정상이라 하겠나"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야당 의원이 감사 서한을 보낸 것은 바로 이재명 정권이 저버린 대한민국의 품격과 자유동맹의 신뢰를 지켜내기 위한 처절한 자구책"이라며 "정권이 굴종할지언정 대한민국 국민은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어야만 다음 동포의 귀순길이 열리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김 대표를 향해 "가해자인 북한 앞에서는 비굴하게 침묵하고 우방국에는 서슬 퍼런 칼을 겨누는 정권의 비정상을 국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지 마라"며 "이재명 정권은 명분 없는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을 즉각 철회하고 자유의 문을 걸어 잠근 외교 안보 라인을 전면 경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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