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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인력난…"20명 업무를 9명이"

등록 2026.10.12 15:38:31수정 2026.10.12 16:34:24

하반기 정기인사서 지원자 없어…업무 차질 우려

계양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인력난…"20명 업무를 9명이"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 계양경찰서가 지난달 18일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교통사고조사계의 심각한 인력 부족으로 업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 과정에서 교통사고조사계 지원자가 사실상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교통사고조사계는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약 20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실제 근무 인원은 9명에 불과해 직원들이 20명 규모의 업무를 분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업무 부담이 가중되면서 직원들이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고 있으며, 사실상 업무 마비 상태에 놓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통사고조사 업무는 사고 현장 조사와 피해자·가해자 진술 청취, 사고 원인 및 과실관계 확인, 관련 서류 작성과 사건 처리 등 업무 범위가 넓다. 여기에 민원 대응과 사건 처리에 대한 책임까지 더해져 업무 강도가 높은 부서로 꼽힌다.

경찰 내부에서는 과중한 업무와 민원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교통사고조사계와 같은 힘든 일부 부서에 대한 기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지원자가 줄어들면 기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더욱 커지고, 이는 다시 부서 기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력 부족이 장기화할 경우 교통사고 조사와 사건 처리 지연은 물론 시민들의 민원 처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이에 따라 계양경찰서가 교통사고조사계의 적정 인력 확보와 업무량 조정, 근무 여건 개선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선에서는 단순한 인력 재배치를 넘어 부서별 업무 강도와 책임에 맞는 인력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특정 부서에 업무가 집중되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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