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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고 맛도 살리고…식품업계, 저당 라인업 확대

등록 2026.10.13 07:00:00

저당 과자·소스 등 신규 브랜드 및 신제품 선봬

유행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아…시장 규모 성장

해태제과 로슈 '저당 미니 웨하스' 2종. (사진=해태제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태제과 로슈 '저당 미니 웨하스' 2종. (사진=해태제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건강과 맛을 함께 고려한 저당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지를 확대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첫 저당 브랜드 '로슈'를 론칭했다. 국내 저당 과자의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행보다. '로슈'는 '로우 슈거'라는 의미를 담았다.

로슈의 첫 제품으로는 '저당 미니 웨하스'를 출시했다. '다크초코'와 '황치즈' 두 가지 맛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 봉지 기준 당 함량은 다크초코 2g, 황치즈 4g으로 기존 미니 웨하스 대비 약 90% 낮췄다.

해태제과는 향후 과자, 디저트를 아우르는 로슈 제품을 출시하며 저당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립의 '피그인더가든'은 저당 소스 신제품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저당 치폴레 소스'와 '저당 갈릭 디핑 소스'를 선보인다.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등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알룰로스와 스테비아 추출물을 활용했다. 당 부담은 줄이면서도 소스의 풍미를 살리고 건강한 맛을 완성했다.

저당 치폴레 소스는 훈연 치폴레 페퍼의 매콤함과 토마토페이스트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소스다. 저당 갈릭 디핑 소스는 은은한 마늘 풍미와 크리미한 텍스쳐를 맛볼 수 있다.

피그인더가든 저당 소스 및 드레싱은 지난 3월 출시한 후 건강한 식단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 후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했다.
피그인더가든 저당 소스 2종. (사진=삼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피그인더가든 저당 소스 2종. (사진=삼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마즈의 켈로그도 제로슈거 라인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선보인 '프로틴 그래놀라 제로슈거'의 신제품으로 '프로틴 그래놀라 제로슈거 다크초코'를 출시했다.

그래놀라 시장에서 제로슈거 및 저당 제품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자 소비자 수요에 맞춘 신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초코 맛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신제품은 설탕 대신 알룰로스와 스테비아를 사용했다. 또 소화 흡수가 느려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팔라티노스를 활용해 제로슈거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정식품은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 당류 부담을 낮춘 '베지밀 데일리 저당두유'를 선보였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스테디셀러 '비요뜨 초코링'의 당 함량을 45% 낮춘 '비요뜨 초코링 당저감'을 출시했다.

국내 저당 식품 규모는 성장세다. 이에 업계는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한 신제품 출시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저당 식품 시장 규모는 2022년 3010억원에서 2025년 4120억원으로 36.9%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저당 제품은 유행을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켈로그 '프로틴 그래놀라 제로슈거 다크초코'. (사진=켈로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켈로그 '프로틴 그래놀라 제로슈거 다크초코'. (사진=켈로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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