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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주도 이진숙 과방위 국감 제척안 의결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등록 2026.10.12 17:54:18수정 2026.10.12 19:40:23

이진숙 "李 부모 묘지 비판해 이 사태 벌어져"

최형두 "발언권 막으면 더 심각하게 대응할 것"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본인에 대한 제척안이 가결되자 퇴장하고 있다. 2026.10.12.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본인에 대한 제척안이 가결되자 퇴장하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주도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척하는 안건을 통과시키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고 했다.

과방위는 이날 오후 이 의원에 대한 제척 안건을 의사일정에 추가하는 의사일정 변경안을 표결로 처리했다. 이후 안건 처리를 위해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고, 이 의원의 제척이 결정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하며 투표에 불참했다.

민주당 등 범여권은 이 의원이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재직할 당시의 업무 등이 감사 대상에 오르는 만큼, 이 의원이 감사위원으로 참여한다면 이해충돌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과방위 야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과방위원인 이 의원, 서천호 의원, 김장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권한 침해에 맞서겠다"며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 의원의 국정감사 참여권과 발언권을 막을 수 없다. 막을 경우 더 심각한 권한침해로 보고 더 심각하게 대응하겠다"며 "계속 맞서 나갈 것이다. 국정감사는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오후 이어지는 질의에 이 의원이 참여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만약 (질의를) 저지할 경우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당사자인 이 의원도 "3시간 넘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 이것이 그들이 노리는 목적이 아닌가 싶다"며 "확장된 이재명의 부모 묘지를 방문해서 불법적인 부분을 드러낸 것이 오늘 이 사태로까지 발전된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농지에 조성된 이재명 부모의 불법적 묘지를 국민께 알린 것과 과방위가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며 "이재명의 심기를 거슬렀다고 해서 유권자가 부여한 질문할 권리를 빼앗겠다고 결정한 것 같다. 국민이 참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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