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인도에 대한 진정성 보일 것"…현대차, 年100만대 생산체제 구축 [푸네 新공장 준공]
등록 2026.10.14 17:00:00수정 2026.10.14 17:53:50
현대차 인도 푸네 신공장 준공식
인도 현지 생산량 연 100만대 육박
정의선 "인도와 30년간 동반성장"
'글로벌 3위' 車 시장 공략 박차
![[푸네=뉴시스] 김민성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2026.10.14.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02263605_web.jpg?rnd=20261014174902)
[푸네=뉴시스] 김민성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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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네=뉴시스]김민성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아 현지 세 번째 생산거점인 푸네 신공장을 준공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인도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하며 푸네 신공장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서 푸네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마하라슈트라주 주총리, 슈리랑 아파 바르네 연방 하원의원, 이성호 주인도대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자리했다.
![[푸네=뉴시스] 김민성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2026.10.14.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02263608_web.gif?rnd=20261014175154)
[푸네=뉴시스] 김민성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지난 30년간 인도는 현대차의 글로벌 성장과정에서 핵심 축이었다"라며 "신공장 준공식으로 인도에서 새로운 장(章)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네 신공장은 인도에 대한 현대차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의 발언에는 인도를 단순한 자동차 판매시장이 아닌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정 회장은 "'쌍트로(SANTRO)' 출시 이후 인도는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로 자리 잡았다"며 "인도 투자는 연구개발과 생산의 현지화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판매 전략에서 인도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 "인도에 대한 진정성 보일 것"…현대차, 年100만대 생산체제 구축 [푸네 新공장 준공]](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02263276_web.jpg?rnd=20261014150957)
이번에 준공한 푸네 신공장은 현대차가 2023년 말 GM으로부터 인수한 공장을 재구축한 시설이다.
해당 공장은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2020년 가동이 중단됐으나 현대차의 투자로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탈바꿈했다.
푸네 신공장은 기존 첸나이 1·2공장에 이은 현대차의 인도 내 세 번째 생산시설이다. 자동차 조립시설을 비롯해 엔진 공장과 주행시험장, 임직원 교육시설 등을 갖췄다.
현재 연간 생산능력은 17만대 규모다. 현대차는 이를 2028년 25만대, 2030년 32만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푸네 신공장 가동으로 현대차의 인도 내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첸나이 1·2공장 82만4000대에 푸네공장 17만대를 더한 99만4000대로 늘어났다.
![[푸네=뉴시스] 김민성 기자 =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인근에 위치한 현대차 푸네 신공장 모습. 2026.10.14.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02263034_web.gif?rnd=20261014130123)
[푸네=뉴시스] 김민성 기자 =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인근에 위치한 현대차 푸네 신공장 모습. 2026.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 아난타푸르공장의 연간 생산능력 43만1000대까지 합치면 현대차그룹의 인도 현지 생산능력은 총 142만5000대에 달한다.
푸네공장 1단계 증설이 완료되는 2028년 이후에는 연간 1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푸네 신공장에서 처음 양산하는 차량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베뉴'다.
현대차는 2세대 베뉴를 인도 내수시장뿐 아니라 멕시코와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현대차 푸네 공장 내부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공장에는 첨단 제조기술도 도입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균열 감지 시스템을 활용해 차체 패널의 미세한 균열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차체 공정에는 산업용 로봇 200여대를 투입해 용접 작업을 수행한다.
작업자 교육에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실제 생산라인 투입 전 숙련도를 높이도록 했다.
현대차는 푸네공장을 향후 하이브리드차까지 생산할 수 있는 다차종 유연생산 거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기존 첸나이공장에서 생산하던 베뉴를 푸네공장으로 이관하면서 첸나이공장은 전기차 생산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푸네공장의 생산능력이 32만대까지 확대되는 2030년 인도법인의 수출 비중을 30%까지 높일 계획이다.
정 회장은 "오늘 준공식은 인도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함께 투자하고, 혁신하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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