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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드론·대드론 등 최근 전장서 부각된 기술·무기 신속개발"

등록 2026.10.13 10:49:58수정 2026.10.13 11:10:23

신속시범사업, 2년→1년 추가 단축…첨단전력 획득체계 개편

핵추진잠수함·한국형 3축체계·AI 무인체계 등 핵심전력 확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3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3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3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이 드론·대드론 등 최근 전장에서 중요성이 부각된 기술과 무기의 신속한 개발에 나선다.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의 첨단기술을 국방 분야에 빠르게 적용하고, 기존 무기 획득 절차도 신속·유연한 방식으로 개편한다.

방사청은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방사청은 우선 민간 신기술을 국방 분야에 신속하게 적용하는 신속시범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최근 전장에서 부각된 드론·대드론과 위성 등 관련 기술·무기의 신속개발을 추진한다. 빠른 기술 변화에 대응해 사업기간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추가 단축한다.

신속시범사업은 정식 소요 결정 이전에 민간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빠르게 개발한 뒤 군이 시범 운용해 활용성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기존 무기 획득 절차만으로는 최신 기술을 적기에 전력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첨단전력 획득체계도 개편한다. 방사청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무기체계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신속·유연형' 획득 절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발의한 '국방첨단전력사업법' 제정을 추진한다.

군의 만족도를 중심으로 한 실사용평가도 도입한다. 현장 실사용을 통해 기술을 검증함으로써 첨단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의 국방 분야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핵심전력 확보와 첨단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방사청은 핵추진잠수함 개발 조직과 역량을 활용해 핵추진체계 개발 및 잠수함 건조 사업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 북한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하고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장사정포요격체계와 광개토-Ⅲ 배치(Batch)-Ⅱ, F-35A 2차 사업도 적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KF-21 양산 1호기 전력화와 초소형 정찰위성, 425-Ⅱ 정찰위성, 군위성통신체계-Ⅲ 개발 등을 통해 공중·우주 안보 역량을 강화한다. 전투용 무인수상정과 소형 공격드론 등 무인체계, 레이저대공무기와 접적지역 대드론통합체계 획득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유도무기 제어용 AI 반도체, 피지컬 AI 기반 드론·로봇, 차세대 전투기용 첨단항공엔진, 저피탐 무인편대기와 고출력 레이저 등 국방 연구개발(R&D)을 통해 첨단기술 역량을 확보한다. AI·무인체계 시험시설과 국방 우주 발사지원시설을 구축하고, 드론·대드론 표준·인증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중소·벤처기업의 방산 분야 진입 지원과 방산 수출 확대도 추진한다. 사우디 등 방산수출 중점 국가에 방산협력단을 설치해 기계약 사업관리 지원, 시장개척, 산업협력 등을 전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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