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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맛 다시 한번…'볶음너구리'부터 '캪틴큐'까지 재출시

등록 2026.10.15 05:00:00

롯데칠성, 추억의 양주 '캪틴큐' 11년만 선봬

농심, 재출시 요청 1위 '볶음너구리' 한정 출시

[서울=뉴시스] 롯데칠성음료, 캪틴큐 11년 만에 재출시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롯데칠성음료, 캪틴큐 11년 만에 재출시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과거에 소비자의 사랑을 받았지만 다시 맛볼 수 없던 제품들이 돌아왔다. 식품업계가 단종 후에도 소비자의 관심이 이어진 제품을 재출시하며 추억의 맛으로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농심 등이 최근 과거 인기 제품을 다시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추억의 양주'로 꾸준히 언급된 '캪틴큐'를 11년 만에 재출시했다.

캪틴큐는 1980년 출시된 양주 브랜드로 2015년 단종됐으나 이후에도 콘텐츠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언급되며 소비자의 관심이 이어진 제품이다.

이번에 재출시된 캪틴큐는 정통 캐리비안 럼 원액을 사용하면서도 과거 병 디자인과 핵심 색상인 녹색, 제품명을 그대로 살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과거의 브랜드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뉴트로 소비문화가 확산하고 가성비 위스키 수요가 증가하는 주류 시장 변화에 맞춰 캪틴큐를 재출시하고 새로운 소비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농심, 볶음너구리 한정 재출시 (사진=농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농심, 볶음너구리 한정 재출시 (사진=농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농심은 최근 2년간 재출시 요청이 가장 많았던 제품인 '볶음너구리' 봉지면과 용기면을 오는 27일부터 한정 수량 다시 판매한다.

2017년 출시돼 2024년 단종된 볶음너구리는 너구리 특유의 쫄깃하고 굵은 면발에 해물의 감칠맛과 매콤함을 더한 볶음면이다.

농심은 14일부터 공식 자사몰 '농심몰'에서 3000명 한정으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오는 27일부터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한정 수량 순차 판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SNS에 재출시를 바라는 소비자 모임이 형성되고 맛을 재현하는 레시피가 공유되기도 했다. 수출용 볶음너구리는 농심이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신라면 분식'의 판매 제품 중 1위를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볶음너구리는 단종 이후 오히려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이례적인 제품"이라면서 "소비자의 목소리로 다시 돌아온 제품인 만큼 볶음너구리를 기다려온 분들에게 반가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K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K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FC는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이던 '닭껍질튀김'을 다시 선보인다. '닭껍질튀김'은 2019년 처음 선보인 메뉴로 판매 종료 이후에도 재출시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메뉴다.

KFC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닭껍질튀김'의 중량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렸다. 또 새로운 맛의 조합을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살사소스' 대신 '스파이시 마요'를 구성했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재출시를 요청했던 닭껍질튀김을 더욱 넉넉하게 제공하기 위해 양을 2배로 늘렸다"고 말했다.

과거 단종 후에도 소비자의 재출시 요청이 이어진 제품은 이미 수요가 확보된 데다가 재출시만으로도 입소문을 일으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채널에서 제품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과거 제품을 경험한 소비자에게는 추억이, 신규 소비층에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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