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김지용, 檢개혁 수행 적임자 아냐…당론 반대 결정"
등록 2026.10.15 10:00:16수정 2026.10.15 10:38:24
"검찰개혁 반대편에…檢수사권 축소 공개 반대·尹징계 반발 집단행동 등"
"철학·자격 없고 비겁한 출세주의자…대통령 인사권, 무소불위 권력 아냐"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5.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21489603_web.jpg?rnd=20261015091959)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한재혁 기자 = 조국혁신당은 15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와 관련해 "검찰개혁을 열망해온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인사인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조국혁신당은 김지용 후보자의 그간의 행적과 청문회에서의 해명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후보자가 검찰개혁을 진정성 있게 수행할 적임자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김 후보자는 검찰개혁을 열망해온 국민의 기대와 개혁 과제를 책임 있게 이행해 달라는 국민의 바람에 부응할 적임자가 아니다"라며 "검찰개혁을 위해 공개적으로 발언하거나 행동하거나, 글을 쓰거나, 검찰 권력에 저항한 경력도 단 한 번도 없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검찰의 문제가 드러나는 주요 사건마다 검찰개혁의 반대편에 있었다"며 "대검찰청 형사부장 시절 기자실에서 직접 브리핑을 열어 검찰 수사권 축소에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또) 서울고검 차장검사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및 징계 청구 명령에 반발하는 검사장들의 집단행동에 함께했다"고 했다.
또 "대검찰청 감찰1과장 시절에는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처남 진동균 검사 성폭력 사건의 감찰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해 달라는 임은정 검사의 요청을 묵살했다"며 "성범죄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을 불법 출금 사건으로 기소했던 사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진웅 검사 독직폭행 사건과 관련해서는 기소 자체에 반대했던 것처럼 교묘한 말재간을 부려 국회와 국민을 혼란스럽게 했다"며 "더 확실하게 유죄 판결을 받아내기 위해 다른 혐의로 기소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을 어떻게 기소 자체에 반대한 것처럼 포장할 수 있나"라고 덧붙였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김 후보자는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중수청 수장으로서의 철학도, 자격도 없음은 물론이고, 비겁한 출세주의자였다는 것이 온 국민 앞에 입증됐다"며 "대통령의 인사권은 결코 무소불위의 권력이 아니다. 막대한 책임이 따른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심을 거스르고 자격 미달 인사의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는 곧 검찰개혁의 후퇴와 국정동력 상실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때로는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명희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와 비상 의원총회 비공개 연석회의가 있었다. 의총 결과 당론으로 김 후보자 대해 반대 입장을 결정했다"며 "검찰주의자, 기회주의자 면모를 보여왔다는 것이 당론으로 논의 끝에 결정됐다"고 말했다.
또 임 대변인은 "(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정춘생 의원이 부적격 의견을 담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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