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문체위 "국힘, 부산 영화·문화 현장시찰 불참 유감…암살자(들) 논쟁 이유로 외면"
등록 2026.10.15 16:05:10
"문체위가 의결한 공식 의사일정…부산국제영화제, 중요 현장"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한국관광공사 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리가 비어있다. 이날 문체위는 국정감사에 앞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증인채택과 관련해 토론을 이어가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2026.10.14.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21488152_web.jpg?rnd=20261014115527)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한국관광공사 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리가 비어있다. 이날 문체위는 국정감사에 앞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증인채택과 관련해 토론을 이어가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2026.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5일 "국민의힘 위원들이 공식 현장시찰에 단체로 불참하고 별도의 일정을 진행하기로 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문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문체위 민주당 위원들은 오늘부터 부산을 찾아 영화·문화 현장을 살피는 현장시찰에 나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찾는 것은 국회의 중요한 책무다. 이번 현장시찰은 문체위가 의결한 공식 의사일정"이라며 "국정감사의 공식 일정인 현장시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현장 점검의 취지를 퇴색시키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최근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논쟁을 이유로 영화계 현장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논란이 있는 때일수록 국회는 현장을 찾아 사실 관계를 살피고 영화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에 대한 정치권의 공방으로 영화인과 영화제가 위축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현장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국회는 영화계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우리 영화 산업의 발전과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제도적 과제를 살펴야 한다"며 "국민의힘의 단체 불참으로 여야가 함께 현장을 살피지 못하게 된 데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예정된 현장시찰에 충실히 임하며, 영화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우리 영화 산업의 현실을 면밀히 살펴 국회가 해야 할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여야는 전날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영화 '암살자(들)' 관계자 증인 채택을 두고 충돌한 바 있다. 증인 채택이 불발되자 국민의힘은 이날 예정됐던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현장시찰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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