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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딸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송치에 "李 정권 정치수사…무죄 입증할 것"

등록 2026.10.16 13:18:45

"채용 과정 공정하고 정당…경찰·감사원, 없는 죄 만들어 덮어씌우려 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1월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농성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만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1.2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1월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농성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만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딸인 유담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의 특혜 임용 의혹으로 공소청에 송치된 데 대해 "채용 과정은 공정하고 정당했다"며 "업무방해의 죄를 저지른 적이 결코 없다"고 반박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찰과 감사원은 끝까지 어떻게든 없는 죄를 만들어 덮어씌우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업무방해 혐의로 유 전 의원과 이인재 인천대 총장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공소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 등은 지난해 2학기 유 교수가 인천대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되는 과정에서 대학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이 사건은 지난 1년간 경찰과 감사원이 인천대 관계자 수십 명을 먼지 털이식으로 조사해 온 사건"이라며 "채용 심사의 공정성에 대해서는 심사를 직접 담당했던 교수님들과 대학 측이 모든 것을 사실대로 증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까지 동원돼 고려대에 압박을 가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이 제기한 연구논문의 자기표절, 중복 게재, 논문 쪼개기 의혹을 조사하도록 했으나, 고려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했다.

그는 "경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는 저에게 모욕을 주고 탄압하려는 정치적 동기로 이루어진 정치 수사이고 정치 감사일 뿐"이라며 "앞으로 기소와 재판 과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저의 무죄를 반드시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에게 강력히 경고한다. 경찰을 공안 통치의 하수인으로 삼아 아무리 정적을 탄압해도 없는 죄를 만들 수는 없다"며 "정치수사는 부메랑이 돼 반드시 자신들의 업보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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