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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이는 증시에도 KT&G 역대 최고가 기록…"글로벌 사업 성장세"

등록 2026.10.16 14:30:08

KT&G, 장중 19만55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 경신

(사진=KT&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KT&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국내 증시 전반이 출렁이는 가운데 KT&G가 장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사업 성장성이 맞물리면서 불안정한 증시에서도 우상향을 지속하고 있다.

16일 KT&G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장중 19만5500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고 밝혔다.

최근 코스피가 5600~5700선까지 내려앉은 상황에서도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KT&G는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으로 탄탄한 실적과 글로벌 사업의 성장성을 꼽았다.

지난해 해외 궐련 매출은 1조8775억원으로 2015년 6810억원 대비 약 2.8배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해외 궐련 매출이 국내를 처음으로 추월하며 글로벌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생산 인프라 확충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KT&G는 튀르키예, 러시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생산거점을 확대하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5각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공장 준공에 이어 올해 10월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신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2조40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마무리한다. 이에 성과가 본격화하면 회사의 현금 유동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G의 사업 경쟁력과 주주환원정책에 주목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올해 초 5.01%였던 KT&G 지분율을 지난 6월 기준 6.15%로 높였다. 캐피털그룹 또한 지난 5월 5.61%에서 6월 7.21%, 7월 8.22%로 지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KT&G는 주주환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배당 6274억원과 자사주 매입 5600억원을 합쳐 총 1조1874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시행했다. 당시 총주주환원율은 108.9%에 달했다.

올해에도 자사주 매입과 기보유 자사주 소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자사주 330만주를 소각한 데 이어 4월에는 기보유 자사주 1086만6189주를 전량 소각했다. 9월에도 약 3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KT&G는 향후 3대 핵심 성장 산업(전자담배, 글로벌, 건기식)과 니코틴 파우치 등 신성장동력에 집중한 전략이 강력한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 확립돼 견조한 주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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