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 SK 솔리다임 상장 막아야…방치시 국장 종말"
등록 2026.10.19 09:10:15수정 2026.10.19 09:20:24
"李, 호남 반도체에 목줄이라도 잡혀 묵인하고 있나"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조직강화특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12.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21396031_web.jpg?rnd=20260812105621)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조직강화특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12. [email protected]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SK하이닉스의 자회사 솔리다임 상장 보도가 구체적 정황과 함께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SK는 '확정된 바 없다', '주주가치 최우선' 등 언론 대응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솔리다임이 상장해 몸값이 커지고 주주가 더 늘어나면 하이닉스 주주의 몫은 줄어드는 반면 솔리다임을 거느린 AI 컴퍼니의 지분 투자자인 SK 계열사들은 상장에 따른 수익을 그대로 가져간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를 들어 "하이닉스 주주의 이익을 SK 총수와 계열사가 편취하도록 설계된 '슈킹 컴퍼니' 수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D램, 낸드, HBM 풀라인업을 구축하는데, SK 하이닉스에서 굳이 낸드를 떼어내 인적분할도 아닌 '5단 중복 상장'을 시도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내년 영업이익 400조 전망 회사가 무슨 급전이 필요하여 이런 무리한 짓을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금융당국의 대응도 문제 삼았다.
안 의원은 "상법 개정과 자본시장 선진화를 줄기차게 선전하더니 정작 솔리다임 건에는 침묵한다"며 "이 대통령은 90도 폴더인사 후 호남 반도체에 목줄이라도 잡혀 묵인하고 있는 것이냐"고 했다.
이어 "지난주 호남을 방문한 SK 총수의 무력시위에 꼬리를 내린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모든 공적 수단을 동원해 솔리다임 상장을 막아야 한다"며 "이를 방치한다면 솔리다임 상장일은 한국 증시(국장)의 둠스데이(종말일)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아가 향후 정경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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