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충락 보호관찰소 압수수색…사전계획 정황 없어
등록 2026.10.19 10:31:49

인천 흉기난동 피의자 59세 최충락.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2026.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최충락(59)이 범행 장소인 남동구 구월동 씨앤씨(see&see)건물을 사전에 돌아본 정황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7일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한 최충락의 전자발찌 위치정보시스템(GPS) 위치 추적 자료와 보호관찰기간 중 작성된 상황일지를 확보했다.
압수물 분석 결과 현재까지 3개월간 GPS(위성항법시스템) 위치 추적 자료중, 범행 전 피의자가 발생장소를 사전 답사했다는 자료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담당 보호관찰관 조사 및 보호관찰 상황일지에도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음을 추정할 수 있는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압수한 최충락의 휴대전화 등을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면서 구체적인 범행 동기, 사전 범행 계획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최충락은 지난 13일 오후 1시48분부터 오후 1시53분까지 인천 남동구 구월동 대형 상업시설 씨앤씨빌딩에서 이용객 10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최충락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병원 측 신고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된 것에 대한 불만을 사회에 알리기 위해 범행을 하게 됐다"며 "뉴스거리를 만들려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범행 당일 아침에 자택에서 흉기와 가위, 망치 등을 배낭에 챙겨 나와 보호감찰관과 점심 식사를 하고 인천시청 인근 방송통신대에서 휴학계를 제출한 뒤 대형상가에 진입해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최충락은 과거 살인미수 2건을 포함해 벌금 이상 전과 10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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