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대형폐기물 신청 앱 '가져가' 전국 첫 시범
등록 2026.10.19 13:47:38
'가져가' 앱 연말까지 시범 운영
156종 이상 판별…가입 없이 신청
배출 신고 1분 안팎으로 단축 기대
![[서울=뉴시스] 은평구의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앱 '가져가' 구동 사진. (사진=은평구 제공) 2026.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02267283_web.jpg?rnd=20261019133440)
[서울=뉴시스] 은평구의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앱 '가져가' 구동 사진. (사진=은평구 제공) 2026.10.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인공지능(AI) 기반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앱 '가져가'를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범 운영 기간은 12월 말까지다.
'가져가'는 스마트폰으로 대형폐기물 사진을 촬영하면 품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수수료 안내부터 결제·배출 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앱이다. 이 앱은 사진 속 물품의 위치·형태·재질 등을 분석해 156종 이상의 폐기물 품목을 구분한다. 한 장의 사진에 여러 폐기물이 담겨 있어도 각각 인식할 수 있다.
이용자는 이 앱에서 수수료와 배출 요일·장소 등을 안내받고 별도 회원가입 없이 간편 인증과 결제를 거쳐 배출 신청을 마칠 수 있다.
앱으로 신청한 내용은 수거업체에 전달된다. 수거 기사는 등록된 사진으로 배출 물품을 확인할 수 있다. 앱에는 배출 신청 위치를 바탕으로 수거 경로를 정하는 기능도 있다. 수거가 끝나면 주민에게 완료 알림이 발송된다.
이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공공 인공지능 대전환 사업'의 하나로 개발됐다. 한국환경공단이 대형폐기물 배출 절차 개선을 제시하고 교림소프트가 개발을 맡았다. 은평구는 실제 행정에 신청·결제 기능을 적용하는 첫 시범 지역으로 참여한다.
은평구의 연간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은 22만 건 이상이다. 이 가운데 동주민센터 등 방문 접수가 약 29%인 6만5000여 건을 차지한다.
기존에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때도 품목과 규격을 직접 확인해 목록에서 선택해야 했다. 신고 내용과 실제 배출 물품이 다르면 수거가 지연되거나 재신청하는 사례도 있었다.
구는 앱 도입으로 기존 15~20분가량 걸리던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시간이 1분 안팎으로 줄고 품목·규격을 잘못 신고하거나 단순 확인을 위해 문의하는 사례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디지털 기기 이용이 어려운 구민 등을 위해 기존 접수 방식은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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