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앞둔 트럼프, 지지율 34%로 집권 2기 최저…생활비 불만 직격탄
등록 2026.10.19 03:59:18
NBC 여론조사…트럼프 국정수행 부정평가 66%
美 성인 71% "국가 잘못된 방향"…집권 2기 최고
등록 유권자 55% 민주당 의회 선호…공화당 45%
![[하이랜드하이츠=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NBC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서베이몽키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4%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켄터키주 하이랜드하이츠의 트루이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10.19.](https://img1.newsis.com/2026/10/18/NISI20261018_0002266468_web.jpg?rnd=20261018131345)
[하이랜드하이츠=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NBC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서베이몽키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4%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켄터키주 하이랜드하이츠의 트루이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10.19.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집권 2기 최저치인 34%로 떨어졌다. 미국인 10명 중 7명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생활비 부담과 경제 상황에 대한 불만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배경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 시간) NBC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서베이몽키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4%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부정 평가는 66%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51%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71%로 집권 2기 들어 가장 높았다. 반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다.
등록 유권자 기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9%, 부정 평가는 61%였다. 의회 다수당으로 어느 정당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55%, 공화당 45%로 나타났다.
정당별 호감도에서도 민주당이 공화당을 앞섰다. 민주당에 호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43%, 공화당은 37%였다. 다만 두 정당 모두 비호감 응답이 각각 57%, 63%로 과반을 차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공화당 지지층에서 76%, 무당층에서는 21%로 나타났다.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지를 보냈던 30세 미만 남성과 라틴계에서도 지지율이 각각 28%, 31%에 그쳤다.
정책별로는 생활비 문제 대응에 대한 지지율이 27%로 가장 낮았다. 이란 전쟁 대응은 29%, 인공지능(AI) 정책은 33%였으며, 상대적으로 평가가 높은 국경 안보·이민 정책도 43%에 머물렀다.
유권자들은 경제를 가장 중요한 현안(31%)으로 꼽았다. 1년 전보다 경제적 형편이 나빠졌다는 응답은 44%로, 나아졌다는 응답(18%)의 두 배를 넘었다.
응답자의 67%는 휘발유 가격을 심각한 문제로 봤다. 과반수는 생활비 부담으로 구매하는 식료품을 바꾸거나 필수품 구매를 위해 다른 지출을 줄였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를 조건으로 약속한 5000달러 지급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이 우세했다. 실제로 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14%에 그친 반면, 받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71%에 달했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면 트럼프 대통령 탄핵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는 응답은 52%, 반대는 4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28일부터 10월12일까지 미국 성인 1만913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2.6%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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