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중수청 아닌 '하수청'…매주 국무회의서 李 말 받아적는 수사기관"
등록 2026.10.21 09:00:00수정 2026.10.21 09:41:48
"중수청 미래는 '특정범죄 하명수사청'…보수 재건 통해 복구할 것"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0.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21496117_web.jpg?rnd=2026102010391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의 국무회의 참석을 두고 "매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말을 받아적는 수사기관은 중수청이 아니라 하수청"이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20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지용 중수청장이 오늘 기어코 국무회의에 참석했다"며 "역대 정부가 검찰총장은 물론 경찰청장도 국무회의에 배석시키지 않는 관례를 유지해온 것은 수사기관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 관례를 깬 이재명 대통령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헌법상, 정부조직법상 당연' 운운하며 중수청장을 국무회의에 배석시키려고 해도 김지용 중수청장은 그 자리에 안 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명 후 임명에 이르기까지 정권과 민주당이 김지용 후보자에 대해 '너 진짜 우리 편 맞냐'는 '십자가 밟기'를 요구해왔으니 예견된 일이었다"면서도 "그래도 가지 말았어야 했다"고 거듭 지적했다.
한 의원은 이 대통령이 김 청장에게 '존재 의의를 증명하라'고 주문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로써 이 대통령이 김지용 중수청장에게 '존재 의의 증명하라'고 말한 진의는 분명해졌다"며 "'네 편과 내 편을 정확히 가려 하명에 충실하게 수사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수청의 미래는 중대범죄수사청이 아니라 '특정범죄 하명수사청', 줄여서 '하수청'에 다름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또 "이재명 정권이 보완수사마저 폐지해가며 대한민국 사회의 정의 시스템을 파괴해 도달한 곳은 결국 하수청이었다"며 "이런 시스템 파괴는 반드시 보수 재건을 통해 2028년 총선 승리와 2030년 정권교체로 복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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