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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검토에 "'죄 지우기' 인선인가"

등록 2026.10.25 10:20:59

"법무장관은 대통령 개인 법률대리인 아냐"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왼쪽)과 양부남 의원을 놓고 최종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왼쪽)과 양부남 의원을 놓고 최종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균택·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대통령 본인 죄 지우기 인선인가"라고 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승원 후보자의 낙마에도 청와대의 인사 기준은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의 형사 사건 변호에 관여했고, 양 의원은 대선 캠프와 민주당 법률위원장으로서 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대응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법무 행정을 책임질 적임자를 찾는 것인지, 대통령의 '본인 죄 지우기' 임무를 완수할 인사를 찾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 개인의 법률대리인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의 형사 사건과 밀접하게 얽힌 인사들만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인선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 엄중히 경고한다. 국민의힘은 후보자의 과거 변호·법률 지원 활동부터 대통령 관련 사건과의 이해충돌 가능성, 형사사법기관의 인사와 사건 처리에 대한 입장까지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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