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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시장 '영일만 대교 내륙 노선 수용 불가'…시정 질의 답변

등록 2026.10.28 18:35:53

이민규 "포스코·포스코퓨처엠 산단 주변 지역 지원 실적은?

이은주 "청하 의료폐기물 주민 안전·환경 문제 해결 방안은?

[포항=뉴시스] 28일 포항시의회 제33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10대 포항시의회 첫 시정 질문'이 열린 가운데 이민규(왼쪽부터)·김은주·김영헌 의원이 시정 질문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2026.10.28.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28일 포항시의회 제33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10대 포항시의회 첫 시정 질문'이 열린 가운데 이민규(왼쪽부터)·김은주·김영헌 의원이 시정 질문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2026.10.28.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의회는 28일 제334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박용선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포항시의회 첫 시정 질문' 했다.

시정 질문에 이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해도·송도·청림·제철동)은 '국가 산업단지 주변 지역 지원 대책', 김은주 의원(민주당 효곡·대이동)은 '청하 의료 폐기물 처리 시설 관련 행정 대응 방안', 김영헌 의원(국민의힘·구룡포읍·동해·장기·호미곶면)은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사업 노선'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 질문했다.

이민규 의원 "포스코·포스코퓨처엠이 산업단지 주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추진한 상생 사업과 지원 실적, 노후 국가 산단 주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의 추진 상황과 전담 조직 구성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물었다.

박용선 시장 : 시는 2025년 기준으로 포스코가 지정 기탁과 1% 나눔 사업 등으로 11억3000만원, 포스코퓨처엠이 행사와 취약 계층 지원 등으로 3억2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 기업과 협의를 통해 주민 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노후 국가 산단 주변 지역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철강 산업 지원 TF팀을 중심으로 정부·국회에 건의하고, 노후 국가 산단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 간 연대를 통해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주 의원 "지곡단지 노후 기반 시설로 주민 불편과 안전 문제와 관련해 시와 포스코, 주민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 구성과 청하 의료 폐기물 처리 시설 관련 손해 배상 소송에서 항소를 포기한 경위, 정책 특보의 임명 과정과 자격 요건의 적절성, 감사 업무의 독립·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박용선 시장 : 지곡단지 노후화로 주민이 겪는 불편에 대해 깊이 공감하나 오수관로가 사유지에 위치하고, 2005년 약정에 따라 관리 권한이 입주자 대표 회의에 이전된 만큼 시 예산을 직접 투입해 전면적인 개보수에 법·재정적 한계가 있고, 상생 협의체를 신설하는 것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청하 의료 폐기물 처리 시설 손해 배상 소송의 항소 포기는 법률 자문 결과와 1심 판결의 변경 가능성, 재정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그 과정에 시의회 보고 등 소통이 적기에 이뤄지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서면 질문 등의 유출 의혹과 관련해 관련 부서에 자료를 유출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 수사 결과 등 관련 사실 관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향후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의 환경 관리와 모니터링은 대구지방환경청이 주관하나 시 역시 시설 운영으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며 "정책특보는 임명 과정에서 관련 역량과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고, 감사담당관 인사 역시 법령 자격 요건과 절차를 준수해 감사 업무의 독립·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뉴시스] 포항시의회 본회의 전경.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2026.10.28.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포항시의회 본회의 전경.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2026.10.28. [email protected]


김영헌 의원 "영일만 횡단대교가 건설 계획을 수립한지 18년이 지났지만 노선 결정도 하지 못하고, 내륙 우회 노선 결정 등이 우려된다"며 "추모공원 예정지인 구룡포에 코스트코 유치와 2023년 공군 부대 철수 이후에 군사 시설 보호 구역으로 남아 있는 호미곶 공군 부대 이전 부지 활용 방안, 원전 지역 자원 시설세 배분 계획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박용선 시장 :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사업과 관련해 시는 KDI 재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연내 최종 노선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륙 우회안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내륙 우회안이 채택될 때, 지역 정치권과 함께 해상 노선 채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스트코 유치는 현재 명확한 입점 후보지가 없어 답보 상태이나,  투자 여건 조성과 행정 절차 지원 등을 이어가겠다"며 "원전 지역 자원 시설세 배분은 2024~25년 교부액 64억원 중 51억원을 일반회계, 13억원을 특별회계로 편성했으나, 2026년 교부 예정액 35억원은 전액 특별회계로 편성하고, 원전 인근 주민의 안전과 관련된 사업에 우선 활용해 재원 운용의 적정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서현준 도시안전주택국장은 "호미곶 공군 부대 이전 부지는 지뢰 제거 등 안전을 확보한 뒤 군과 활용 방안을 협의해 주민 편익 시설 및 관광·휴양 시설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30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5 회계 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건과 2026년 행정 사무 감사 결과 보고서 등을 처리한 후 제334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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