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 딸 하루 분유 두 번’…사망케 한 30대 친부 구속(종합)
등록 2026.10.30 13:46:03수정 2026.10.30 14:04:24
법원 "도망 및 증거 인멸 우려"

【전주=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은 30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씨를 구속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김규화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망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달 초 아내가 경기 평택시 소재 집을 나간 뒤 수일간 B양과 둘이 생활하면서 방치,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28일 오후 B양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후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에서 긴급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분유를 하루에 두 번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출근할 때는 B양을 혼자 집에 두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날 B양의 자세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한 부검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친모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가 있는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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