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주차·로보택시로 정주환경 높인다"…새만금 협의체 가동
등록 2026.11.03 17:47:52
새만금청·현대차·전북도 맞손…"주거·교육·의료·교통·문화 맞춤형 대책"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 지역에 들어설 근로자 주거 공간에 로봇주차·로봇배송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운영하는 등 미래형 정주 환경 조성이 추진된다.
새만금개발청은 3일 현대자동차그룹, 전북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새만금 정주여건 개선 지역협의체'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이번 협의체는 '현대차그룹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에 발맞춰 현장 수요를 공유하고 주거·교육·의료·교통·문화 등 5대 분야의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기술력을 정주 공간과 교통망에 결합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현대차 직원들이 머물 주거 공간에 로봇주차와 로봇배송 등 피지컬 AI 기반 서비스를 적용하고, 중장기 교통 대책으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과 함께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영을 검토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통근버스를 확대하고 새만금과 주변 지역을 잇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도입을 추진한다.
단계별 주거 지원책도 구체화했다. 근로자 이주 초기에는 주변 지역의 기존 주택과 생활 기반시설을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 수변도시 등 새만금 내 도시 입주 시기에 맞춰 주거 공간과 생활 서비스를 확충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주택 특별공급과 주거비 부담 완화, 협력기업 근로자를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주택 연계, 이주 지원 전담 공인중개사 제도 등을 함께 살폈다.교육·의료·문화 인프라 확충 방안도 폭넓게 다뤘다.
교육 분야는 지역 학교와 현대차 교육자원을 활용한 미래모빌리티 프로그램, 채용 연계형 마이스터고 교육과정 운영,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검토했다.
의료 분야는 기존 의료기관과 협력한 소아·분만·응급 진료 여건 개선과 산업단지 내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문화 분야는 도서관·체육시설 정보 제공과 이주 가족을 위한 생활문화 프로그램 연계를 모색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기업의 건의사항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제도 개선이나 재원 확보가 필요한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