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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라인 이틀 만에 재가동…맨아워 협의키로

등록 2026.11.03 17:55:22수정 2026.11.03 18:56:24

[울산=뉴시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신차 투입을 놓고 빚어진 노사 갈등으로 멈춰섰던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생산라인이 이틀 만에 가동을 재개했다.

3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가동이 중단됐던 현대차 울산 5공장 제네시스 의장부 1라인이 이날 오후 5시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노사는 이날 신차 양산에 필요한 맨아워(MH)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갈등의 원인이 된 제네시스 G80 하이브리드 시험차량 투입은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이번 가동 중단은 제네시스 G80 하이브리드와 G90 부분변경 모델 양산을 앞두고 노사가 맨아워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맨아워는 자동차 1대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인력과 노동 투입량을 뜻한다.

생산라인에 새로운 차량을 투입하면 기존 차종 대비 공정이나 작업량이 달라지면서 필요한 인력 규모 역시 변동될 수 있어 노사간 사전 협의를 통해 확정한다.

회사는 앞서 신차 양산을 위한 맨아워 합의를 추진했으나 5공장 노조 대의원들이 이에 반대하면서 협의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회사가 지난 2일 오전 9시께 맨아워가 협의되지 않은 G80 하이브리드 시험차량을 5공장 생산라인 2곳 중 1곳에 투입하려 하자 노조 대의원들이 이를 막아서면서 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이에 회사가 같은날 오전 10시께 제네시스 의장부 전체 직원에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공지하면서 노사 갈등이 심화됐고 생산라인은 31시간 가까이 멈춰섰다.

회사는 신차 투입시 공정 변화에 따른 인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으나 노조는 해당 라인에 배치되는 인원이 줄어들어선 안된다는 입장이어서 맨아워 협의 과정에서도 진통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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