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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 4개 시·도에서 477개교 등교 불발…3개교 줄어

등록 2020.07.09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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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생 2명 추가 확진…등교 후 누적 50명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개월간 연기됐던 중학교 1학년 등교가 시작된 8일 오전 광주 광산구 고실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2020.06.08.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개월간 연기됐던 중학교 1학년 등교가 시작된 8일 오전 광주 광산구 고실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4개 시·도 477개교가 등교를 하지 못했다. 지난 7일 480개교 대비 3개교 줄었다.

교육부가 공개한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일 조정 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347개원, 초등학교 73개교, 중학교 31개교, 고등학교 21개교, 특수학교 5개교에서 등교가 불발됐다.

지난 8일 등교를 중단했던 5개교는 이날 재개했으나 서울과 광주에서 각 1개교가 새로 등교수업을 중지했다.

지역별로 광주가 380개교(79.7%)로 하루 새 1개교 더 등교를 중지했다. 북구 관할 모든 학교와 유치원 180개교가 오는 12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데 이어 광주 시내 유치원 198개원도 추가로 등원을 중지했다. 전체 284개 유치원은 오는 17일까지, 확진자가 발생한 일동초는 19일까지 등교를 중단한 상태다. 고3은 매일 등교하고 있다.

대전은 지난 8일과 마찬가지로 9일도 동구 59개교와 서구 28개교 등 총 87개교가 등교 중지했다. 대전 서구 관내 유치원은 오는 10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수도권은 지난 8일 13개교에서 10개교로 3개교 줄었다. 경기도는 의정부와 성남에서 7개교, 서울은 중랑구와 노원구, 송파구에서 3개교가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오금고는 급식 조리종사자 1명이 확진되자 오는 10일까지 이틀간 등교를 중지했다. 마포구 한 초등학교에서도 해외에서 입국한 쌍둥이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그러나 등교한 적이 없어 이 학교는 등교를 중단하지 않았다.

지난 8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2만2260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접촉자 등 보건당국 격리 중인 학생이 537명이다. 등교 전 발열 등 증상이 발현돼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이 1만8824명, 등교했다가 의심증상이 나타나 귀가한 학생이 2899명이다.

서울 마포구 초등학생 쌍둥이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난 5월20일 순차등교가 시작된 이후 확진 학생 수는 50명으로 늘었다. 교직원 수는 누적 10명을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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