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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부답 수공, 전북 순창 찾아 "위로와 의견 청취"

등록 2020.09.18 18:32:51수정 2020.09.18 20: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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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훈 수공 부사장 등 순창 찾아 주민에게 위로

최영일 도의원, 홍후 피해 지원과 댐 관리정책 반영 주문

[전주=뉴시스] 한국수자원공사 윤보훈 부사장 일행은 18일 전북 순창 홍수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주민에게 사과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2020.09.18 (사진= 전북도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한국수자원공사 윤보훈 부사장 일행은 18일 전북 순창 홍수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주민에게 사과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2020.09.18 (사진= 전북도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홍수피해를 입은 순창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윤보훈 부사장이 전북 순창 홍수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주민에게 위로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18일 전북도의회 최영일 의원(순창)에 따르면 이날 윤 부사장을 비롯해 민경진 금강유역본부장, 오병동 금강유역관리처장, 최등호 영·섬유역본부장, 이종진 영섬유역관리처장이 순창을 찾았다.

최영일 도의원의 적극적인 피해 호소와 중재에 따른 방문이었지만 자리에 함께한 40여명의 주민들은 진정성있는 사과와 책임있는 자세,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물세례와 달걀을 투척하는 등 거칠게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윤 부사장을 포함한 수공 관계자들은 이날 참석한 피해 주민 앞에서 "홍수피해를 입은 순창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또 "댐관리조사위원회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 한국수자원공사 윤보훈 부사장 일행은 18일 전북 순창 홍수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주민에게 사과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2020.09.18 (사진= 전북도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한국수자원공사 윤보훈 부사장 일행은 18일 전북 순창 홍수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주민에게 사과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2020.09.18 (사진= 전북도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이에 대해 최영일 의원은 "정치인이기 전에 같은 군민으로서 피해주민을 위해 찾아주신 수공 관계자분은 오늘 현장 목소리를 댐 관리정책에 반영해 홍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의회는 지난 16일 제375회 임시회 제2차 정례회에서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댐 방류량 조절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며 최영일 의원이 발의한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해임 촉구 결의안'을 의원 39명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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