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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의원 “공영홈쇼핑이 민간업체보다도 못하다니”

등록 2020.09.30 14: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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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홈쇼핑은 소상공인과 상생 위해 무료지원

공영홈쇼핑은 입점지원비·판매수수료 모두 챙겨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공영홈쇼핑이 민간 홈쇼핑업체보다 소상공인 지원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소상공인 TV홈쇼핑 및 T커머스 입점지원’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40개 소상공인 제품을 입점하고 입점 지원금 6억 원을 받았다. 각 업체에서 판매에 대한 대가로 8%의 판매 수수료로 총 1억7500만 원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CJ와 GS 홈쇼핑과 같은 민간업체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상생 지원이라는 취지로 입점 지원비와 판매 수수료를 한푼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영홈쇼핑이 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판로개척이라는 설립 취지를 무색케 하고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사태로 폐업의 기로에 서 있는 소상공인의 고통을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김정재 의원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설립된 공영홈쇼핑이 모범은 보이지 못할망정 오히려 민간업체보다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에 말로만 외치는 상생이 아닌 진정으로 소상공인에 공감하는 공영홈쇼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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