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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민심이 천심…" 지방선거 출마의지

등록 2021.04.15 13:55:23수정 2021.04.15 1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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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새로운 천안 만들겠다"

박상돈 천안시장 "민심이 천심…" 지방선거 출마의지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취임 1주년을 맞이한 박상돈(72) 충남 천안시장은 15일 "최근 서울시장 등 재·보궐 선거는 '민심이 천심'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시장은 이날 '민선 7기 제8대 시정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천안 실현을 위해 시민 행복의 자리로 함께 나가겠다"며 지난 1년에 대한 소회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인 박 시장은 최근 서울시장 등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한 질문에 "지난해 총선과 최근 재·보궐선거는 1년 만에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결국 민심이 천심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누구도 민심을 거스르는 정치를 하면 응징을 당한다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답했다.

이어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해서는 "천안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기에는 아직 섣부른 것 같다"면서도 "1년2개월 남은 상황으로 잔여 임기에 천안시장의 역할에만 충실해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8대 시정출범 당시 비전이 모든 것을 바꿔 새로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올 뉴 천안' 이었으며 지난 1년간 '올 새로운 천안'을 위한 시정 운영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 "민심이 천심…" 지방선거 출마의지


박 시장은 또 "지난 1년 수많은 역경을 함께 이겨내며 막막한 길을 함께 걸어준 시민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전의 연속이었지만, 시민 여러분이 모아준 힘과 지혜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이어 "위기를 함께 이겨내며 ‘새로운 천안’을 향한 미래의 주춧돌을 단단하게 쌓아 올렸으며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력 질주한 결과 미래를 빛낼 성장 동력을 대거 확보할 수 있었고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지난 1년 간 주요 성과로 ▲경제 위기 극복과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스마트 대중교통 혁신▲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예산 절감 ▲일봉산 민간개발 특례사업 주민투표 ▲선제적 코로나19 대응 등을 꼽았다.

박 시장은 "시민의 행복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기에 시민의 삶 가까이 다가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천안시 공직자와 새로운 천안 실현을 위해 시민 행복의 자리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시정출범 1주년 회견은 1시간20여분 동안 진행됐으며 내용은 천안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시간 공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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