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주 만에 코로나19 사망자 발생…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도
진천 80대, 청주서 확진 판정 후 치료 중 숨져
청주 요양원 80대 2명, AZ 접종 후 사망 신고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에서 3주 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확진된 A(80대)씨가 이날 오송 베스티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진천군에 사는 A씨는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호흡 곤란 진료를 받던 중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양성 판정 후엔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나흘 만에 숨을 거뒀다.
이로써 청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22명은 지난해 12월17일부터 집단 감염이 발생한 참사랑요양원 입소자다.
충북에선 2441명이 감염돼 63명이 숨졌다.
도내에서 백신 접종 후 첫 사망 신고도 나왔다. 청주의 한 요양원에서 생활하던 B(80대)씨가 지난 9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15일 숨졌다.
충북도 신속대응팀의 1차 인과성 평가에선 백신과의 인과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의 최종 판단은 대기 중이다.
청주의 또다른 요양원 80대 입소자도 지난달 3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이달 16일 숨졌다. 질병관리청 평가에서는 인과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사망자 2명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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