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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쌍방울·삼성머스트스팩5호·라온테크

등록 2021.06.17 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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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머스트스팩5호·라온테크, 상장 첫날 급등세

쌍방울, 이스타항공 인수 실패 여파·하락세 지속

[서울=뉴시스] 쌍방울그룹 본사 전경. (사진=쌍방울 제공)

[서울=뉴시스] 쌍방울그룹 본사 전경. (사진=쌍방울 제공)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쌍방울=이스타항공 인수 입찰에 실패한 쌍방울의 하락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1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143원(13.62%) 내리 907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쌍방울은 이스타항공 단독 입찰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4~15일 이틀간 급등했다. 하지만 전날 우선협상권을 가진 대국건설산업의 계열사인 성정이 우선매수권 행사 관련 공문을 받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쌍방울 그룹의 이스타항공 인수는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전날 쌍방울의 주가는 25% 가까이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며 이스타 항공 인수 호재 전의 가격으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삼성머스트스팩5호=이날 상장한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선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시초가 대비 1200원(30.00%) 오른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스팩은 청약 경쟁률 900대 1을 넘기며 스팩 중 이례적으로 높은 청약 열기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8~9일 이틀간 진행된 삼성머스트스팩5호의 청약 경쟁률은 908.5대 1이다. 최종 청약 수량은 9억8055만4910주, 청약 증거금은 약 1조96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장했던 스팩 19개의 평균 공모 청약 경쟁률이 3.14대 1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관심을 받은 것이다.

지난달 중순 이후 나타난 스팩주 과열 현상이 신규 상장한 스팩 종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스팩 종목의 이상 급등락은 한국거래소의 기획 감시로 안정세를 찾는 듯했으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인식 속 시장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라온테크= 반도체용 진공 로봇 및 이송모듈 전문 기업인 라온테크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라온테크는 시초가 대비 2000원(9.88%) 오른 2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8000원) 대비 약 9% 높은 수준인 2만250원에 결정됐다.

앞서 라온테크의 수요예측에는 444개 기관이 참여해 15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2800~1만58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94.5%의 기관이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적어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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