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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연타원 박성석 원정사 열반…네팔에 원불교 홍보 공헌

등록 2021.07.09 17: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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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타원 박성석 원정사 (사진=원불교 제공) 2021.07.09. photo@newiss.com

[서울=뉴시스] 연타원 박성석 원정사 (사진=원불교 제공) 2021.07.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원불교 광주전남교구장을 역임했던 연타원 박성석 종사가 열반했다. 세수 88세, 법랍 68년.

9일 원불교에 따르면 연타원 박성석 종사는 퇴임 후 수양에 전념하다가 9일 오후 12시 39분에 원광효도요양변원에서 열반했다.

1942년(원기 27년) 원불교에 입교한 연타원 종사는 1953년 출가한 뒤 1961년부터 산서교당, 마산교당, 부산교당, 정읍교당, 송천교당, 목포교당, 부산진교당, 중앙교구장, 광주전남교구장, 전남청소년수련원 원장, 진도청소년수련관 관장 등으로 봉직하다가 2003년 퇴임했다.

연타원 종사는 50여년안 전국 원불교 교당과 기관에서 생활하면서 ‘대의는 물같이 합하고 덕화로써 제도하리라’라는 표준으로 일관하는 삶을 살았다. 라면이나 국수로 끼니를 대신해 고창교당, 고부교당, 어양교당, 무안교당 등 교당 10여곳을 신설한 것으로 유명하다. 후진양성에도 각별하여 다수의 교무를 배출하기도 했다.

원불교 최초 네팔 출신이자 브라만 계급인 원성제 교무(사단법인삼동인터내셔널 근무)를 8년간 후원해 네팔 지역에 원불교를 알리는데 공헌했다.

빈소는 원불교중앙총부 향적당, 발인은 11일 오후 1시에 진행한다. 장지는 익산시 왕궁면 원불교 영모묘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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