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첫 평일 제주 14명 확진…외부요인 71%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타지역 입도 6명
연휴 여파 사흘 만에 두 자릿수 확진 복귀
[제주=뉴시스]양영전 기자 = 제주시 도남동 제주보건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많은 시민이 몰려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연휴 기간 유행 양상은 보통 잠복기(5~7일)가 지난 뒤 나타나기 때문에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 초반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하루 동안 총 4546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도 2817명이 됐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에선 17일 3명, 18일 6명, 19일 10명, 20일 7명, 21일 5명, 22일 9명, 23일 14명 등 확진자가 발생해 사흘 만에 두 자릿수를 나타냈고, 일평균 확진자 수는 7.71명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선 모두 20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4명 중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며, 10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타지역 방문객, 2명은 코로나19 유증상에 따른 자발적 검사자다.
[서울=뉴시스]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첫 평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 이상 급증하며, 역대 최다인 2434명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외부요인에 의해 확진된 10명 중 4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6명은 모두 타지역에서 입도한 뒤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특히 이들 중 4명은 한 가족이다.
24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86명, 격리 해제자는 2731명으로 파악됐고, 도내 가용병상은 556개, 자가격리자 수는 33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24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47만8474명으로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70.9%를 보였다. 접종 완료자는 29만235명으로 제주도 전체 인구 중 43%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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