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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전쟁·예술이란...연극 '환상동화' 12월 개막

등록 2021.10.28 15: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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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연극 '환상동화' 포스터. (사진=㈜스토리피 제공) 2021.10.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연극 '환상동화' 포스터. (사진=㈜스토리피 제공) 2021.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세 광대가 들려주는 이야기 연극 '환상동화'가 연말에 관객들과 만난다.

28일 제작사 스토리피에 따르면 연극 '환상동화'가 오는 12월14일부터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환상동화'는 사랑광대, 전쟁광대, 예술광대가 펼치는 한스와 마리의 이야기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소리를 잃어버린 피아노를 치는 남자 한스와 시력을 잃어버린 춤추는 여인 마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극을 이끄는 광대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주제의 동화를 구연하기 위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침투하며 각양각색 모습을 보여준다. '사랑', '전쟁',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려고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내세우던 광대들은 서로 부딪히는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웃음을 유발한다.

언쟁을 하던 이들은 전쟁 속 피어난 예술가들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고, 전쟁으로 비유되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관객에게 마음을 움직이는 작은 이야기가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전한다.

연극 '환상동화'는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어쩌면 해피엔딩', '그레이트 코멧' 등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는 김동연 연출의 데뷔작이다. 고전 명작을 인용한 깊이 있는 대사와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마술, 음악, 마임, 무용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2003년 초연부터 지금까지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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