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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개방해요'…3일부터 'OPEN KAIST 2021' 열려

등록 2021.12.01 15: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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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온라인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

로봇·생명 등 첨단기술 연구하는 16개 학과 참여

[대전=뉴시스] OPEN KAIST 2021 행사 안내물.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OPEN KAIST 2021 행사 안내물.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KAIST는 교내 연구현장을 공개하는 'OPEN KAIST 2021' 행사를 3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01년 시작된 OPEN KAIST는 실험실 등의 연구현장으로 학생·시민들을 초대하는 과학문화 행사다. 2년에 한 번씩 캠퍼스를 개방해 연구실 곳곳을 소개하고 과학적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AIST의 대국민 소통 행사다.

11회째인 올해는 코로나 19의 확산세에 따라 처음으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된다.

KAIST 연구실 탐방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OPEN KAIST 누리집(openkaist.ac.kr)에 접속한 뒤 관심있는 연구실이 공개되는 방송시간에 실시간으로 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 공개 방송에서는 해당 연구실이 주도하는 최신 기술 설명 및 시연·연구성과 소개·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원격 체험 등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로봇·바이오·인공지능·반도체 등 KAIST가 자랑하는 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16개 학과가 참여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유압식 구동 로봇 실험실, 로봇 가공실, 연구원 공부방, 전기식 구동 로봇 실험실, 로봇 조립실 등으로 나눠진 연구센터 곳곳을 안내하고 실험이 진행되는 연구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중계한다. 2족 로봇과 4족 로봇의 간단한 보행 시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 생명공학 분야에서는 생명과학과·의과학대학원·바이오및뇌공학과가 참여하며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mRNA 백신이 세포 안으로 유입돼 항원이 발현되는 모든 과정을 시각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이미징 기술 등을 소개한다.

각 연구실의 온라인 공개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교수 및 대학원생 등 연구진이 방문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이동만 공과대학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캠퍼스를 직접 개방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KAIST의 연구가 이뤄지는 공간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키 위해 온라인 OPEN KAIST를 준비했다"며 "사전 신청없이 참여할 수 있으니 관심있는 학생과 시민은 누구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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