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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證, 상반기 영업익 역대 최고…"IB 등 수익 다변화"(종합)

등록 2022.08.16 15: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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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익 1994억…전년比 47%↑

다올證, 상반기 영업익 역대 최고…"IB 등 수익 다변화"(종합)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다올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957억원으로 같은 기간 3.2%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증권사로 전환한 뒤 사상 최대치다.

사측 관계자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도 우량 거래를 발굴한 데 있다"며 "특히 IB(투자은행)부문에서는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서 수익원을 확대하면서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계열회사 실적도 성장했다. 다올저축은행은 영업이익 511억원, 당기순이익 396억원을 거뒀다. 사측은 "수신금리가 급등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대출잔액이 증가하는 등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계열사 편입 후 상반기에만 대출 잔액이 5942억원 늘어나면서 3조9083억원 규모로 대출자산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올자산운용 실적도 두배 이상 향상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02억원, 당기순이익은 8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6.2%, 127.8% 늘어난 수치다. 펀드운용 증가와 매각보수 수익 등 누적 운용보수 수익이 큰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여러 악재가 겹친 금융환경에서도 강화된 리스크 관리와 위기대응으로 다행히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보수적인 관점으로 시장위험 대응에 만전을 기하면서 안정성 확보와 회사의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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