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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적합' 판정

등록 2022.09.27 15: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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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인사청문특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공사 대내·외적 문제를 해결할 능력 있다고 판단"

[제주=뉴시스]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가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2.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가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2.09.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지명자가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7일 채택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통해 "에너지 소비 대전환 시기에 제주에너지공사의 대내·외적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사료된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특위는 "주 수익원인 발전사업 강화, 직원 사기진작 및 역량 강화, 안정적 수익원 확보를 강화하기 위한 신사업 창출 방안 마련 등 경영상 문제점과 구조적 한계를 인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면서도 "사업 분야 전략 목표 및 사업 다각화 방안은 다소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주가 직면한 신재생에너지의 원활한 수요 공급, 연관 사업 연계 등 제주 에너지 소비 생태계의 대안 등을 제시하고 있고, 20여년간 전력산업 분야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전문 기술과 사업 추진 경험이 있다"며 "제주 탄소 없는 섬 2030 정책과 추진 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인사청문특위는 또 지역 현안인 주민 수용성과 공사의 공공주도 에너지 확장성에 대한 추진 방안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채택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3일 이내에 도의회 의장에게 전달된 뒤 제주지사에게 송부된다. 김 후보자는 도의회에서도 합격점을 받은 만큼 무난히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제주대 전기에너지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 후보자는 풍력발전 실증단지 개발사업, 부유식 해상풍력 및 해상풍력단지 해저 전력망 구축 등을 연구해 왔다.

2004년 MIT 박사 후 과정 수료 후 LS산전 전력연구소를 거쳐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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