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 종자, 시드볼트에 보존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천연기념물 '울진 행곡 리 처진소나무' 전경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문화재청은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울진 산불현장 인근인 울진 근남면 행곡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의 종자를 영구보존 한다고 5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식물의 유전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과 함께 수집한 처진소나무의 종자를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시드볼트로 보내 지하 60m의 보관시설에 보존한다.

시드볼트는 기후변화나 산불이나 홍수 같은 자연재해로 식물의 유전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만든 야생식물종자의 영구저장시설이다.

문화재청과 한수정의 이번 합동 종자 수집은 자연재해나 기후변화 같은 위험으로부터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양 기관은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 이외에도 서울 문묘 은행나무, 창덕궁에 있는 회화나무 8그루 등 올해 식물 20건의 종자를 수집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천연기념물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  전경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센터 종자보관소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센터 종자보관소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0.05.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