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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쉽게 오른다" 전기자전거 출력 내달 1일부터 확 높인다

등록 2022.11.28 15: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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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e-모빌리티특구 실증 '350W→500W' 규제개선

[광주=뉴시스] 고출력 전기자전거.

[광주=뉴시스] 고출력 전기자전거.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이륜 전기자전거의 모터 정격출력 기준이 다음달 1일부터 350W에서 500W로 완화된다.

28일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제9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통해 전남 e-모빌리티특구에서 실증 중인 이륜 전기자전거 모터 정격출력 제한 규제가 완화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기자전거의 모터 정격출력 기준 변경에 대해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보다 무거워 현행 출력(350W)에선 언덕 주행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모터 정격출력 제한을 500W로 완화하면 비포장·오르막 등 다양한 지형을 편하게 운행하는 고출력 전기자전거 사업화가 촉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자전거 생산기업 A사는 오르막이나 험지에 적합하고 여성과 노약자도 쉽게 탈 수 있는 고출력 제품을 개발하고자 했으나 전기자전거 모터 출력을 350W 이하로 제한하는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A사는 전남 e-모빌리티 특구에 참여해 실증을 통해 고출력 전기자전거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기자전거 모터 정격출력 제한이 완화됐으며 고출력 전기자전거는 12월 1일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이현조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은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규제가 개선된 신기술이 신속하게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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