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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풍납토성 발굴 성과 소개 동화책 발간

등록 2022.11.29 11: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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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발간 동화책 표지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발간 동화책 표지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이 풍납토성 발굴조사 성과를 소개하는 동화책과 홍보 영상을 배포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풍납토성 발굴조사 성과를 일반 국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홍보자료를 기획·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1997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백제 한성기 왕성 풍납토성의 발굴조사 성과는 그동안 발굴조사 보고서가 20여권 발간되는 등 다양한 자료가 축적됐다. 하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학술자료로,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는 동화책 '비밀의 구슬과 풍납토성 수호대 – 1. 나무도둑과 사라진 할머니'다.

풍납토성 발굴조사 결과 확인된 판축공법을 그림과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어느 날 갑자기 비밀의 구슬과 함께 사라져버린 할머니를 찾기 위해 '백제인'이란 이름의 어린이가 구슬의 정령인 '바라미', '드리'와 함께 1,600년 전 풍납토성을 탐험하고 불가사의를 풀어가는 이야기다.

미로 찾기, 다른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등 어린이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요소가 담겼다.
[서울=뉴시스]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발간 동화책 내용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발간 동화책 내용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동화책은 2024년까지 매년 1권씩 총 3권이 발행된다. 풍납토성 성벽 판축공법을 주제로 한 1권을 시작으로 경당지구 제사유적을 배경으로 한 2권, 미래마을 주거지와 건물지를 배경으로 한 3권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연구소는 "내년 중 책 내용과 체험학습을 연계할 수 있는 익힘책(워크북)도 제작할 계획"이라며 "동화책은 전국 주요 도서관, 관내 초등학교, 지역도서관, 돌봄센터 등의 교육시설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년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 성과를 담은 ‘풍납토성 서성벽 이야기’ 영상은 국립문화재연구원 유튜브를 통해 다음달 7일 공개한다.

대중에 친숙한 심용환 작가가 17일 공개된 '경복궁 자미당 이야기'에 이어 이 영상에도 출연한다. '풍납토성 탈출카페'라는 새로운 주제로 국립강화문화재구소 학예연구사 등 전문가와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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