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기본형 공익직불금 5402농가에 160억 선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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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160억원을 11월말에 선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존, 농촌 공동체 유지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군은 추가경정 예산이 오는 12월 확정되지만 올해 쌀값 하락과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농자재값 급등에 따른 농가경영의 안정화를 위해 5402농가에 160억을 선지급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면적직불금과 소농직불금으로 운영된다. 지급단가는 면적직불금은 경작면적이 넓을수록 낮은 단가를 적용해 지급하고 소농직불금은 경작면적 0.1㏊ 이상, 0.5㏊ 이하로 가구당 12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관내 5402농가로 면적직불금 2956농가(130억 5500만원), 소농직불금은 2446농가(29억 3400만원)에 지급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농촌인력 부족과 쌀값 하락, 병충해, 가뭄 등으로 경영안정이 시급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17가지 준수사항 미이행과 폐경 면적을 신청한 농가는 직불금 총액의 10%를 감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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