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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비효율적 위원회 정비…현재 110개 운영

등록 2022.12.05 07: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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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상 실효성 감소한 위원회 정비와 체계적 관리시스템 마련

지난 3년간 한 차례도 위원회 개최하지 않은 11개 위원회 폐지 검토

1년간 위원회 개최하지 않은 12개 위원회 ‘집중관리대상’으로 지정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은 유사·중복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각종 위원회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2019년 86개였던 위원회가 꾸준히 증가해 2022년 현재는 110개가 운영되고 있다.사진은 고성군청 전경.(사진=뉴시스DB).2022.12.05. sin@newsis.com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은 유사·중복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각종 위원회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2019년 86개였던 위원회가 꾸준히 증가해 2022년 현재는 110개가 운영되고 있다.사진은 고성군청 전경.(사진=뉴시스DB).2022.12.05. [email protected]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유사·중복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각종 위원회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 정책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위원회 제도로, 2019년 86개였던 위원회가 꾸준히 증가해 2022년 현재는 110개가 운영되고 있다.

문제는 위원회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일부는 회의실적이 저조하거나 기능이 유사·중복되는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왔다는 점이다.

고성군은 지난 3년간 한 차례도 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11개 위원회에 대해서는 폐지를 검토하고, 1년간 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12개 위원회에 대해서는 ‘집중관리대상’으로 지정하여 활성화 계획과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다음 해에 재평가를 해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위원회 일제 정비와 함께 위원회를 신설할 때는 총괄부서와 사전 협의를 거쳐 기존 위원회와 중복 여부를 확인해 위원회의 난립을 막는 등 혁신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위원회 현황은 전산시스템으로 관리하고 변동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관리 공백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장찬호 기획감사담당관은 “그간 불필요한 위원회가 방치돼 왔으나, 군민의 다양한 의견이 군정에 반영되는 소통창구로서 위원회가 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향후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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