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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정재원, 밴드 결성 24년 만에 활동 잠정중단

등록 2023.03.30 0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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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상의 이유"

넬 정재원, 밴드 결성 24년 만에 활동 잠정중단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밴드 '넬' 드러머 정재원이 팀 결성 24년 만에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넬은 29일 소속사 스페이스 보헤미안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리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함께 해온 재원이가 일신상의 이유로 넬의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게 됐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예상치 못한 소식으로 인해 팬 여러분이 느낄 슬픔에 깊게 공감하는 바이나, 멤버들이 오랜 시간 많은 대화 끝에 내린 결정이니 만큼 널리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청했다.

이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는 시기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모두의 마음이 무겁지만 늘 그래왔듯이 음악 안에서 치유되길 바라보며 계획돼 있던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약속드린다. 조만간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1999년 결성된 넬은 2001년 데뷔한 이후 정규 음반 9장을 내놓으며 한국 청춘의 명암(明暗) 중 암(暗)을 담당해왔다는 평을 듣는다. 1980년 동갑내기 멤버 4명이 결성한 이래 지금까지 멤버 이탈이나 교체가 없었던 드문 팀이다. 정재원은 에너지 넘치는 연주로 팬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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