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제천·해령·태평가·영산회상…국립국악원 '정악사색'

등록 2023.03.31 11:51: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4월6~7일 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국립국악원 정악사색 '영산회상'.(사진=국립국악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국악원 정악사색 '영산회상'.(사진=국립국악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선조들의 철학과 이념이 담긴 정악(正樂)의 대표작품을 한 자리에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오는 4월6~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정악사색(正樂四色·思索)'을 선보인다. 음악학자 송지원이 해설을 맡아 낮설고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정악 대표곡의 역사·문화·철학적 배경을 설명해준다.

웅장하고 화려한 가락으로 해외에서도 천상의 소리와 같다는 평을 받은 궁중음악 '수제천'을 비롯해 화사하고 흥청거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해령', 남녀가 함께 부르는 유일한 듀엣곡  '태평가', 선비들의 풍류음악 '영산회상'을 즐길 수 있다.

송지원은 국립국악원 연구실장 출신으로, '조선의 오케스트라, 우주의 선율을 연주하다', '정조의 음악 정책', '음악, 삶의 역사와 만나다' 등을 집필한 음악학자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인문학적 해설로 조선 음악의 가치를 조명하며, 정악의 새로운 매력을 알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