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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에 물려 감염…원주서 70대 남성 SFTS로 사망

등록 2018.06.18 16: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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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DB)

(사진=뉴시스 DB)

【원주=뉴시스】박종우 기자 = 야생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치료를 받던 70대가 확진 나흘만에 숨졌다.

 18일 원주시보건소에 따르면 A(79)씨는 지난 9일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12일 병원을 찾은 뒤 14일 SFTS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를 이어갔으나 이날 오전 사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야생 진드기에 물린 후 백혈구, 혈소판 등의 감소 증상을 보이는 병이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는 물리지 않는 것이 우선으로 야외활동시 긴 옷, 긴 바지, 모자, 목수건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없애야 하고 기피제를 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세가 보일 때 단순 감기 등으로 오인해 무시하지 말고 병원을 꼭 찾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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