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버지의 한옥에서 세계로…서도호 “한국 전통, 다음 세대에 잇는 게 내 미션”(종합)
“이 전시는 너무 하고 싶었어요.”
‘금의환향’이라는 말에는 머뭇거렸다. 대신 서도호는 이번 전시를 “옷을 홀랑 벗은 것 같다”고 표현했다.
2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만난 서도호는 “해외에서 전시를 이어가는 동안 한국 관객들로부터 ‘왜 한국에서는 전시하지 않느냐’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그만큼 미안함도 쌓였다”고 말했다.
집과 기억, 이동과 경계를 천으로 지어온 서도호(64)가 30여 년 작업의 씨앗을 꺼냈다. 유치원 때 그린 그림부터 세계 곳곳의 집을 옮겨온 대표작, 아버지가 된 뒤 만든 최신작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