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출동한 K-게임 수장들…"K-게임이 트렌드 만든다"[게임스컴 2026]
등록 2026.08.26 21:51:07수정 2026.08.26 22:24:25
김정욱 "아크 레이더스 등 글로벌 성과…내년 더 좋은 신작"
김창한 "장르·개성 다른 신작 도전 실행 단계로"
성준호 "이용자 반응 확인하고 글로벌 출시 준비"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메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26'을 방문한 국회 여야 의원들. 사진 맨 왼쪽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쾰른(독일)=뉴시스]오동현 기자 = 국내 주요 게임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이 열린 독일 쾰른에 집결했다. 신작 공개와 함께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 시장 동향 점검에 나선 것. 이 과정에서 K-게임이 글로벌 시장의 유행을 따라가는 단계를 넘어 새로운 장르와 플레이 방식을 제시하는 위치로 이동했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메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에는 국내 게임사들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현장을 찾아 신작에 대한 이용자 반응과 세계 게임산업의 변화를 살폈다.
세 대표의 공통된 관심은 글로벌 이용자에게 맞춰졌다. 신작을 일방적으로 알리는 전시회를 넘어 개발·퍼블리싱 방향을 점검하고 차세대 흥행 IP(지식재산권)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로 활용하려는 모습이다.
김정욱 "K-게임, 트렌드 만드는 위치에 섰다"
넥슨은 스웨덴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를 통해 '아크 레이더스'를 선보였다. 김 대표는 아크 레이더스와 국내 게임의 글로벌 성과를 근거로 K-게임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아크 레이더스를 비롯해 국내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주는 성과는 K-게임이 이제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위치에 섰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넥슨은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세계를 만든다'는 비전 아래 플레이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오래도록 기억될 게임을 만들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더 좋은 신작들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가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메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26'을 방문한 국회 여야 의원들에게 자사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창한 "프랜차이즈 IP 지속 창출"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동시에 오픈월드 1인칭 슈팅 역할수행게임(FPS RPG), 다자간 전술 대전, 액션 RPG, 2인 협동 어드벤처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신규 IP를 전면에 내세웠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서로 다른 장르와 개성을 지닌 신작 도전을 실행 단계로 전환해왔다"며 "이번 게임스컴에서도 새로운 재미를 발굴하고 글로벌 팬들과 소통해 나가는 크래프톤의 방향성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작 파이프라인과 제작 리더십을 기반으로 장르와 콘텐츠를 넘어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프랜차이즈 IP를 지속해서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준호 "이용자 반응 확인…글로벌 론칭 준비"
성 대표는 "게임스컴은 세계 최대 게임 행사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여러 신작과 이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내년 이후 예정된 자사 신작의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는 데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의 트렌드와 업계 동향을 살피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쾰른 출동한 K-게임 수장들…"K-게임이 트렌드 만든다"[게임스컴 2026]](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2222431_web.jpg?rnd=20260826213505)
K-게임, 게임스컴 출격…글로벌 시장서 경쟁력 확인
K-게임사 중에선 크래프톤이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신작 5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PUBG: 데드넷은 배틀로얄에 로그라이트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엔씨는 개막 전야제에서 개발 중인 신작 '신더시티', 'Like or Die(라이크 오어 다이)'와 글로벌 출시를 앞둔 '아이온2'를 공개했다.
펄어비스는 삼성전자 부스에서 '붉은사막'을 선보였다. ONL에선 새로운 컷신과 대사, 지원 언어를 추가한 '붉은사막 인핸스드' 출시를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좀비 생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을 기업 간 거래(B2B)관에 출품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도 한국공동관 '코리아 게임 로드쇼'를 마련해 국내 중소 게임사 13곳의 현장 시연과 해외 사업 상담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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