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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 팀 개편안 공직 내 의견수렴…부서이동 촉각

등록 2026.08.26 16:55:39수정 2026.08.26 17:09:19

'입법 예고' 실·국 조직 개편안 하위 팀 단위 직제 공유

부서별 의견 수렴, 오해·혼선 우려에 전체안은 비공개

"내 업무 어디로?"…의회 심의서도 '팀 사무' 화두 전망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1일 출범 첫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사진=전남광주시 제공)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1일 출범 첫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사진=전남광주시 제공) 2026.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팀 직제까지 포함된 세부 조직개편안을 각 부서에 공유, 오는 28일까지 내부 의견을 수렴한다.

청사별 기능 배분에 따른 정확한 사무 분장을 가늠할 수 있는 팀 직제를 놓고 일선에선 부서 이동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26일 각 청사의 각 실·국 부서에 팀(팀장 5급) 단위 행정기구까지 담긴 세부 조직 개편안을 공유했다.

공유한 세부안을 토대로 각 부서마다 의견을 듣고, 팀 직제와 각 청사 별 분장 사무를 최종 확정하기 위해서다.

이날 공유한 세부안은 각 부서의 소속 팀 직제만 배포했다. 해당 실·국·과 구성원이 아니라면 다른 부서의 팀 직제나 전체 시청 조직안은 알 수 없는 식이다.

이처럼 팀 직제안을 일일이 나눠 공개한 이유에 대해 시는 "부서 단위 의견 수렴 절차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체 세부안이 공개되면 불필요한 오해와 혼선, 갈등이 빚어질 우려까지 감안했다고도 했다.

특히 이번 팀 직제는 특별시 출범 첫 조직개편 추진 과정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청사별 기능 배치, 종전 근무지 보장과 맞물려있어 공직사회 내 관심이 더 높다.

이번 조직개편 추진 과정에서 과 이하 하위 부서의 윤곽까지 공개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기도 하다.

입법예고 단계인 이번 조직개편은 광주·무안·동부청사가 각기 주로 맡는 기능에 따라 총괄부서를 배치하되, 맞춤형 행정수요 대응 등을 고려해 다른 청사에도 기능 중 일부를 나눠 뒀다.

때문에 현재 근무하는 청사에서 맡고 있는 팀 단위 세부 업무가 다른 청사로 이관되거나, 종전 근무지를 유지하려면 그동안 맡지 않았던 새로운 업무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팀 직제안을 접하고 나서 자신의 부서나 보직 이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 공무원들은 우려와 불만을 드러냈다. '특정 청사에 총괄 기능이 치우쳤다' '맡던 업무를 계속 하려면 다른 청사로 가야하느냐' 등의 말들이 나왔다.


왼쪽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광주청사, 동부청사.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광주청사, 동부청사.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우선 특별시는 내부 의견 수렴 절차를 계획대로 마치고, 가급적 빠르게 실·국·과·팀이 모두 반영된 전체 조직개편안을 확정한다.

실·국·과 개편안인 행정기구·정원 조례 개정안과 함께 규칙으로 정하는 팀 직제도 함께 시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조례 의결 사안은 아니지만 세부 사무를 둘러싸고 팀 직제가 의회 심의 과정에서 화두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다.

특별시는 9월 중 의회 의결을 거쳐 9월 말 또는 10월 초까지 조직개편 작업을 마무리하고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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