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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사도세자 비극 그린 '쉐도우', 중국서도 통했다

등록 2026.08.26 08:00:00

22일 상하이 공연 개막…중국 투어 예정

뮤지컬 '쉐도우'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사진=펀타운 프로덕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쉐도우'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사진=펀타운 프로덕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영조와 사도세자를 다룬 창작 뮤지컬 '쉐도우'가 상하이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투어에 돌입한다.

제작사 블루스테이지는 '쉐도우' 중국 라이선스 공연이 지난 22일 상하이 중국대희원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현지 제작사 펀타운 프로덕션과 함께한 이번 공연에는 중국 뮤지컬계에서 오랜 기간 주연으로 활약해온 종준타오와 위샤오린이 출연한다.

제작사에 따르면 공연은 개막 이후 매진이 이어지는 등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쉐도우'는 임오화변을 모티프로 사도세자와 영조의 비극적인 관계를 그린 2인극이다. 타임루프 판타지 서사에 강렬한 록 사운드를 결합한 작품으로 지난해 9월 초연했다.

이번 중국 공연에는 원작 창작진이 현지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원작의 핵심 서사와 정서는 유지하면서 중국어의 특성과 현지 배우들의 해석을 반영해 작품을 재구성했다.

김현준 연출은 상하이에 체류하며 중국 배우와 현지 창작·기술진과 공연을 다듬었고, 허재인 작가도 중국어 대사와 가사의 현지화 작업에 함께했다.

김 연출은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작품이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넘어 공감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해 뜻깊다"고 말했다.

이번 상하이 공연은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진다.

블루스테이지는 상하이를 시작으로 중국 투어를 이어가고,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작품을 확장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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