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중국인 여대생 살해 피의자는 30대 중국인 남성
등록 2026.08.26 07:47:41수정 2026.08.26 07:52:33
용의자 정모씨, 112에 여대생 실종신고도
경찰, 범행동기 추궁

경산경찰서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7시29분께 경산에서 숨진 중국인 유학생 A씨와 지인 관계인 중국 국적의 남성 정모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했다.
이어 경찰은 경산 하양읍 정씨 주거지에서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조사에서 정씨는 A씨가 실종된 지 하루 뒤인 지난 21일 경찰에 A씨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남자친구라고 밝힌 정씨는 “대구로 나간다고 했는데 연락이 안 된다”고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그가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신고한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와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대학원 학위수여식 참석을 위해 지난 14일 입국한 A씨는 20일 오전 학위수여식을 마치고 당일 밤부터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실종 당일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구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의 마지막 행적은 동대구역 일대에서 확인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이후 동대구역 일대를 수색했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수색 과정에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한 경찰은 A씨가 강력 범죄에 휘말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폐쇄회로TV(CCTV) 등 용의자 추적끝에 정씨를 검거했다.

숨진 A씨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SNS 게시글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A씨의 실종 사실은 중국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A씨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작성자는 “여동생이 경북 경산시의 한 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원생이며 올해 졸업을 앞두고 지난 14일 한국에 입국했다”며 “지난 20일 오후 8시쯤 마지막으로 연락한 후 끊겼다”고 했다.
또 A씨 소속 대학의 학생들도 국내 SNS 등에 A씨를 찾는 글을 게시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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