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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에 이런 곳이?…국가유산 따라 즐기는 '이색 체험 4選'
서울 한복판에서 연인과 함께 산성을 걸으며 플로깅을 하고, 조선시대 제단 옆 텃밭에서 도시농부 체험을 한다. 독립운동가의 흔적을 따라 정동 골목을 걷다가 나만의 친환경 화분을 만들 수도 있다. 국가유산이 더 이상 '보는 유적'에 머물지 않고 직접 걷고 만들고 쉬는 체험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9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한이재기자2026.05.09 12:00:00
[단독]베니스 한국관 하루 폐관…최빛나 감독 “팔레스타인 연대 파업 동참”
제61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해방공간: 요새와 둥지’가 팔레스타인 연대 파업에 동참하며 8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문을 닫는다. 한국관 예술감독 최빛나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팔레스타인 연대 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최 감독에 따르면 이번 연대 행동에는 영국관, 오스트리아관, 스페인관, 벨기에관 등도 참여했으며, 게티 재단(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5.08 17:40:21
일본관과 접속한 한국관의 조용한 반란…2026 베니스비엔날레 가보니(종합)
“인간이 만든 경계는 분명 존재하지만 식물은 계속 자라고 변하면서 그 경계를 흐리게 만든다. 그 모습을 보며 ‘메르디앙’ 개념을 떠올렸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자르디니 끝자락. 한국관에서 뻗어나온 붉은 동(銅) 파이프 한 줄기가 수풀 아래를 지나 일본관으로 스며들었다. 국경처럼 나뉜 국가관 울타리 사이를 파고든 파이프는 거대한 침처럼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5.08 16:54:40
거꾸로 매달린 ‘황금의 영웅들’…바젤리츠, 베니스에 남긴 마지막 회화 울림
황금빛 화면 위에 거꾸로 매달린 늙은 육체가 떠 있었다. 발끝은 하늘을 향했고, 주름진 얼굴은 바닥 가까이 내려와 있었다. 하이힐을 신은 여체도, 뒤엉킨 노년의 누드도 모두 중력에서 이탈한 채 금빛 평면 위를 부유했다. 금빛 화면 속 여성은 성화 같았지만 동시에 무너진 욕망의 초상에 가깝다. 형태는 유지하고 있지만, 선들은 뼈와 기억의 잔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5.08 08:11:51
베니스 산마르코에 뜬 이우환…伊 개념미술 거장 보에티와 나란히 전시
제61회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병행전시로 열린 ‘Lee Ufan’은 베니스 산마르코 광장의 심장부, SMAC Venice에서 펼쳐진다. 일본 모노하(Mono-ha)의 사상적 기둥이자 한국 단색화의 핵심 작가인 이우환의 70여 년 작업세계를 압축한 대규모 회고전이다. 베니스 산마르코 광장 한복판. 관광객과 셀카봉, 비둘기 떼와 수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5.08 06:29:37
“올해 베니스 가장 도발적 병행전시”…폰다치오네 프라다 ‘헬터 스켈터’
미국 현대미술의 문제적 작가로 꼽히는 아서 자파와 리처드 프린스를 함께 조명한 전시가 베니스에서 공개됐다.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출신 낸시 스펙터(Nancy Spector)가 기획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폰다치오네 프라다(Fondazione Prada)는 이번 베니스비엔날레 기간 병행전시로 ‘헬터 스켈터: 아서 자파와 리처드 프린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5.07 17:04:06
칠판 위에 쌓인 ‘깊은 시간’…김명희 “삶과 그림은 필연적 관계”
“나는 디아스포라보다 앰뷸런트(ambulant)에 가깝다.” 화가 김명희에게 이동은 떠돎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었다. 뉴욕과 춘천 내평리를 오가며 작업해온 그는 정착과 귀속 대신 ‘이동하며 살아가는 존재’를 선택했다. “내 그림은 과거에 대한 향수가 아닌 현실의 문제, 특히 ‘Dislocation’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이다.” 김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5.07 16:37:09
베니스서 V&A 유물 흔든 갈라 포라스-김 “보존은 또 다른 손실”
유물은 원래 움직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박물관에 들어가는 순간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제61회 베니스비엔날레 응용예술관(Applied Arts Pavilion)에서 한국계 콜롬비아 작가 갈라 포라스-김(Gala Porras-Kim)은 그 역설을 다시 드러냈다. 어두운 전시장 안,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V&A)의 마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5.07 05:59:12
5억년 화석 진동시킨 마이클 주 "검은 건반처럼 감정을 울리고 싶었다”[문화人터뷰]
“이번 작업은 연결성과 또 다른 형태의 균형에 관한 프로젝트입니다. 기술을 통해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또 다른 균형이죠.” 제61회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 초청된 한국계 미국 작가 마이클 주(60)는 5억 년 된 화석에 다시 진동을 불어넣었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아르세날레 전시장에서 그의 설치작업은 낮게 흔들리고 있었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5.07 05:01:19
2026 베니스비엔날레 개막…국제갤러리 마이클 주 본전시 참여
한국계 미국 작가 마이클 주가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제61회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 초대된 자신의 설치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대형 파이프 구조물과 해양 생태 영상, 산업 잔해를 결합한 이번 작업은 인간 문명과 자연, 폐허와 재생의 순환 관계를 탐구한다. 올해 본전시에는 111명(팀)의 작가가 참여하며, 한국 작가로는 요이(Yo-E Ryou)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5.07 03:41:17
일본관 땅 밑까지 파고들었다…베니스 한국관 ‘해방공간’
비 내린 베네치아 자르디니 끝자락. 한국관에서 뻗어나온 붉은 동(銅) 파이프 한 줄기가 수풀 아래를 지나 일본관으로 스며들었다. 국경처럼 나뉜 국가관 사이를 가르는 대신, 혈관처럼 연결됐다. 제61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해방공간: 요새와 둥지’는 올해 가장 먼저 ‘공간’을 건드린 전시다. 일본·러시아·독일관 사이 자르디니 끝자락에 자리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5.07 03:21:15
2026 베니스비엔날레 개막…"러시아는 집에 가라" 연막탄 터졔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자르디니 제61회 베니스비엔날레 개막 행사 도중 러시아관 앞에서 컬러 연막 퍼포먼스가 펼쳐지자 관람객과 취재진이 몰려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논란 속에 다시 문을 연 러시아관 주변에서 열린 이날 이벤트는 예술과 정치가 교차하는 비엔날레 현장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러시아관 앞에서는 수많은 예술가와 활동가들이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5.06 20:59:13
한쪽 눈으로 그려낸 12년의 색, 향기와 만나다…소영 작가 '향기마을' 전시
장애 예술가의 작품과 향기를 결합한 전시 프로젝트 '향기마을 캠페인' 시즌2가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아트매니지먼트 기업 시스플래닛은 프리미엄 퍼스널케어 브랜드 쿤달(KUNDAL)과 협업한 '향기마을 캠페인' 시즌2 전시를 오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 쿤달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향기마을 캠페인'은 장애 예
박미영기자2026.05.06 10:13:04
국내 첫 한글 점자 교재 되살렸다…단 한 권 원본 보존 처리
한국 최초 점자 교재가 복원을 거쳐 원형대로 보존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의 보존처리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인 선교사 로제타 셔우드 홀이 1897년 창안한 4점식 한글점자를 사용해 배재학당 한글 학습서인 '초학언문' 내용 일부를 점역한 시각장애인용 한글 교재다
한이재기자2026.05.06 09:37:17
[2026 베니스비엔날레] 99개 국가관 밖 반드시 봐야 할 전시
2026년 베니스 비엔날레는 특정 전시장에 머물지 않는다. 자르디니와 아르세날레를 넘어 궁전, 교회, 재단, 거리까지 도시 전체가 전시장으로 확장됐다. 오는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열리는 제61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은 자르디니와 아르세날레를 중심으로 99개 국가관과 31개 공식 병행전이 도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비엔날레에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5.06 06:06:00
황금사자상 사라진 베니스 비엔날레…전쟁·검열·침묵 속 개막
세계 최대 현대미술 축제 베니스비엔날레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정치적 긴장 속에 문을 연다. 총감독의 별세, 심사위원 전원 사퇴, 황금사자상 폐지, 그리고 이란의 불참까지-예술의 축제는 개막 전부터 ‘논쟁의 장’으로 바뀌었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자르디아 공원과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세계 각국 언론사 기자, 평론가·큐레이터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5.06 04:23:18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7’ 조직위원장에 박양우 전 문체부 장관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7’ 조직위원장에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위촉됐다. 한국조각가협회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7’ 조직위원장으로 전 광주비엔날레 대표를 역임한 박양우 전 장관을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 개최 장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로 확정됐다. 박 전 장관은 문화산업과 국제문화교류 분야에서 정책 경험을 갖춘 인물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5.04 17:06:51
그림으로 나온 ‘잔여감정’…AGT, 서찬석 ‘소등 이른 방’
작가 서찬석의 개인전 ‘소등 이른 방’이 오는 8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중구 AGT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시인 차민호의 시 ‘장화’에 등장하는 문장 “소등 이른 방으로 이끌어가라”에서 출발한다. 관계와 사건이 지나간 이후, 설명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감정의 상태를 하나의 공간으로 설정한다. 작가는 이러한 상태를 ‘잔여감정’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5.04 16:00:48
부유하는 풍선, 닿지 못한 거리감…갤러리그림손, 양인숙 개인전
사진작가 양인숙의 개인전 'Distance(거리)'가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경운동 갤러리그림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풍선’이라는 일상적 사물을 매개로 기억과 현재 사이의 감각적 간극을 탐구한다. 작가에게 풍선은 개인의 감정과 언어로 쉽게 설명되지 않는 상태를 담아내는 장치다. 자연 속에 놓인 풍선은 어디에도 완전히 닿지 못한 채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6.05.04 15:51:05
진경산수·문인화·풍속화 집대성한 천재 김홍도…유홍준 "단군이래 최고" (종합)
전성기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단원 김홍도의 예술 세계가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에서 펼쳐진다. 서화실 개편 후 두번째 주제 전시 '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를 통해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원풍속도첩' 등 보물 8건을 포함한 50건 96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유홍준 관장은 4일 박물관에서 언론 설명회를 갖고 "단군 이래 최고 가는 화가는
한이재기자2026.05.04 12: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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